울산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 숨은 맛집, 공업탑 <부산갈매기>

오랜만에 울산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인친님이 다녀온 사진을 보니 정말 핫해보이더라구요! 야외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사진이었는데 정말 가보고 싶더라구요! 어딘지 무척 궁금했는데 왠걸,, 저희 부모님 집이랑 매우 가까운 곳!

코로나 때문에 식당에서 석쇠 + 고기 구워먹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여기를 보는 순간 "가야겠다"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언제갈까 기회만 엿보다 저녁시간에 우연히 공업탑 로타리를 돌다 바로 부산갈매기로 향했어요!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 위치라 더 좋았던 곳^^

대략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혹시 몰라 미리 전화해서 야외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했어요! 블로그 후기를 꼼꼼하게 찾아봤는데 단골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 야외 고기집이라.. 갑자기 서울 몽탄에서 줄서고, 오랜 기다림 끝에 먹었던 우대갈비가 생각나더라구요.. 너무 맛있었지만 너무 오래기다려야하는.. 그래서 생각났던 것 같아요

부산갈매기 메뉴판

드디어 부산갈매기 입성! 앉자마자 바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테이블 셋팅도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두명이서 갔고 생갈매기(100g) 3인분 주문했어요. 생갈매기가 어느 부위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돼지의 횡경막과 간 사이에 있는 살이라고 하네요. 삼겹살 부위에 속하지만 갈비뼈에서 분리해주는 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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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생갈매기 100g 9,000원 / 양념갈매기 100g 9,000원
불(매운)갈매기 9,000원 / 된장찌개 2,000원
역시 맛집 답게 메뉴가 많지 않고 간결하네요^^ 바로 고기 굽굽~ 얼마만에 먹는 고기인가? +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곳이 울산에도 있다니,, 감동 포인트가 다양한 부산갈매기 집입니다.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곳, 오랜만에 소주 한병을 맛있게 먹었던 곳^^ 야외에서 먹을 수 있어 식당 안에서 먹는 것보다 코로나 걱정도 덜 해서 맘편히 즐길 수 있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4계절 모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더우면 더운데로 추우면 추운데로 그 나름의 공기가 다를 것 같은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