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르카페 지나가면서 봤던 아담하고 예쁜 카페, <디엘리커피>! 비오는 날에 지나갔었는데 볼때마다 커피가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분위기가 예뻐 이름을 저장해두다가 이번에 다녀왔어요. 분위기도 예뻤지만 식물을 좋아하는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건 예쁘게 놓여져 있는 화분들!
<디엘리커피>
* 문의 : 0507-1488-4801
* 주소 : 울산 남구 신정로33번길 30
* 영업시간 : 10:00 - 22:00
핸드드립 맛집답게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고소하고 향긋한 원두 향이 났어요. 그리고 과일주스와 스무디, 에이드 종류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핸드드립이 먹고싶어 오빠와 저는 핸드드립을 주문했어요. 연애할 때는 카페에 정말 자주 갔었는데 ㅠㅠ 요즘은 집에서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먹거나 스타벅스만 가서 핸드드립이 가끔 먹고싶더라구요.
사장님이 원두별로 맛의 특징이랑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넘 재밌었어요. 사실 지금와서 기억은 안나지만 ㅠㅠ 원두의 특징을 말씀해주시는데 하나씩 향을 맡아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한 종류만 있는게 아니라 고디바, 게이샤, 블루보틀 등 일반 카페에서 맛보기 힘든 스페셜 원두가 많이 있었어요. 고디바랑 게이샤가 넘 궁금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원두가 없어서 향을 맡아볼 수 없었어요.
집 앞에 있으면 매주올텐데 라는 아쉬움이~ 비가 조금 오는 날에 갔는데 창가자리가 넘 운치있었어요 ^^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어요. 카페에 머무르는 동안 젊은 손님들이 혼자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뭔가 다들 단골손님같았다는~
< 달동 맛집/카페 보기 >
어떤 걸 시켰는지 까먹었지만 ^^; 원두별로 향을 맡고 직접 고른거라 더 맛있었어요. 스페셜 원두 커피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봐요. 향도 좋았고 정말 깊은 맛이었어요. 계속 생각나는 맛이랄까! 울산에 맛있는 핸드드립카페가 있다니 넘 행복했어요.
최근에 간 카페중 계속 생각나는 곳이에요. 원두도 직접 판매를 하는데요. 스페셜원두는 타지에서 직접 구매하러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블루보틀원두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ㅜㅜ 다음엔 꼭 원두도 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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