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만에 가장 늦게 시작되는 장마! 여름이 길게 느껴질 것 같아요. 지금도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변덕스러운 날씨로 습하고 덥네요! ㅠㅠ 올해 초복은 7월 11일로 일요일이에요. 참고로 중복은 7월 21일(수요일), 말복은 8월 10일(화요일) 입니다! 작년에는 결혼준비로 초복이 뭔지도 모르고 지났거든요. 올해는 야무지게 잘 챙겨먹을꺼에요ㅎㅎ 초복 음식으로 젤 많이 먹는 "삼계탕"! 남편이 울산에서 엄청 오래된 전통있고 맛있는 삼계탕 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금강산 삼계탕>
* 문의 : 052-227-7711
* 주소 : 울산 남구 번영로150번길 27 (주차장 있음)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 21시 15분까지 주문
* 대표메뉴 : 삼계탕, 전복죽, 닭불고기
* 포장가능, 단체석 있음
간판에서도 느껴지는 전통! 남편 말로는 삼산동에서는 <금강산 삼계탕>이 젤 맛있다고 함! 코로나 때문에 안에서 식사하는게 조심스러우면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요즘 델타변이바이러스 때문에 ㅠㅠ 에어컨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이된다고 하니 사람이 많으면 포장해서 먹는게 더 안전할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 금강산 삼계탕 : 14,000원
* 금강산 전복죽 : 14,000원
* 금강산 닭불고기(1인분, 500g) : 14,000원
비말차단 칸막이는 있고, 좌식으로 된 곳도있어요. 저흰 입구 창문과 가까운 곳에 착석했습니다. 매장이 정말 넓더라구요! 메뉴는 삼계탕집이다보니 심플해요. 삼계탕, 전복죽 그리고 닭불고기를 판해하는데요. 닭불고기(?) 너무 생소한 메뉴네요ㅋㅋㅋ
직원분들도 많고, 제가 갔을 때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밑반찬이 바로바로 나왔어요. 깍두기, 김치, 고추, 오이소박이 등 밑반찬이 나오고 버너를 켜주시더라구요. 남편피셜에 의하면 삼계탕을 주문하면 닭불고기를 밑반찬 개념으로 조금씩 준다고해요! 전 순간 주문이 잘못된 줄 알았거든요 ㅋㅋ
처음보는 닭불고기! 뭔가 오리주물럭 같기도 하네요ㅋㅋ 서비스로 주신 요 닭불고기가 신의 한수였어요! 삼계탕을 먹기 전에 입맛을 돋우게 하는 맛이었거든요. 어쩌면 삼계탕 보다 더 맛있기도 한 것 같구..
< 삼산동/달동 추천 맛집 >
오랜만에 먹는 삼계탕~ 먹을 때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던데!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네요. 국물도 맛있었고 한끼 먹으니까 배가 든든했어요! 다 먹고나면 아이스크림콘 무료로 퍼서 먹을 수 있어요 ㅎㅎ 전 바닐라랑 메론! 따뜻한거 먹고 땀 쫘아악 뺐는데,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니까 넘나 행복했다는 ㅠ.ㅠ
주차장도 넉넉하고 매장도 생각보다 넓어요! 포장할 수 있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차로 5분거리니 담엔 포장주문해서 집에서 인삼주랑 먹어야겠어용 ^^ 다들 초복에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보충하고 올 여름 무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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