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캡슐 구매하다가 배송비도 아낄 겸 핸드드립으로 먹을 원두를 구매했어요. 일리 원두는 처음 먹어보는데 예전에 태국에서 언니랑 일리카페에서 먹었던 커피향이 인상적이기도 했고.. 일리 원두는 워냑 유명하다보니 한번 먹어보고싶었어요. 다른 원두는 비닐 포장지에 판매하는데 일리는 원통형 캔으로 된 포장이 밀봉도 잘 될 것 같고 특이하더라구요. 의외로 커피원두 보관을 막하는(?) 편이라 뚜껑이 있고 보관하기 쉬운 캔포장이 맘에들어요~
양은 250g이고 일리는 이탈리아 커피에요! 생각보다 원두 종류가 다양했는데 디카페인, 인텐소(다크), 에티오피아, 브라질, 미디움로스트 등이 있더라구요. 제가 구매한 원두는 클라시코에요. 보통 비닐포장된 원두는 택배를 뜯어도 향이 팍 올라오는데 이건 통조림 캔 형식이라 향이 안났는데 그만큼 잘 밀봉된거라 생각했어요 ㅋㅋ
저는 홀빈으로 구매했어요. 사실 귀찮아서 가루로 구매하고싶은데 집에 원두 그라인더가 있기도 했고 확실히 갈아먹으니 커피맛이 더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 통조림 캔 개봉하자마자 커피향 정말 최고였어요.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대용량원두랑 비교하자면.. 코스트코표 원두는 탄맛이 강해서 맛있다기보단 그냥 평범한 맛이었는데 일리는 확실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라인더로 갈고~ 바로 핸드드립으로 먹었습니다. 요즘은 외출할 때 텀블러에 필수로 커피를 들고가는 편이에요! 여태까지 샀던 원두중에 가장 best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성비 괜찮습니다. 벌써 다 먹어가지만 원두통을 재활용 할 수 있겠더라구요~ 분쇄해서 보관해도 될 듯!
< 원두/텀블러 내돈내산 추천! >
남편과 원두는 역시 프릳츠라며..ㅋㅋㅋㅋㅋ 물론 일리도 맛있었지만 취향차이니까요. 그래도 캡슐사면서 저렴하게 구매한거라 저는 가성비면으로는 만족합니다. 캡슐커피 먹으면 핸드드립은 안먹을 줄 알았는데 핸드드립 특유의 맛(?)을 못끊겠어요. 카페인중독이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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