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집에만 있기 갑갑해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울산 등산은 무룡산, 간월재에 이어 세번째 등산! 문수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크게 어렵지 않고, 초보자들에게도 쉬운 등산코스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입화산입니다.
초보자들에게 그리 어렵지 않은데다 다운목장(현재는 운영하지 않습니다)이 있어 아름다운 뷰도 함께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짧은코스+뷰는 행복이죠! 입화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 유곡테니스장을 선택했고 장상까지는 대략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유곡테니스장 주차는 무료! 현재 코로나때문에 테니스장도 운영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ㅠ 토요일 2시 이후 갔는데 주차장 할 곳도 많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입화산은 "불꽃을 세우는 산이다"라는 뜻으로 이 산에서 소원을 빌면 다른 산보다 효험이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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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되었도 현재까지 도심 속 휴양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해발 204m로 그리 높지 않은 정상이니만 입화산 정상에서는 울산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등 울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입화산 등산코스가 짧다보니 등산하는 동안 찍은 사진이 없고 바로 정상사진이네요. 하지만 아래 다운목장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밑에 사진은 산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의 모습입니다. 천곡동, 울산공항, 무룡간, 학상공원 등 정말 울산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입니다.
유곡테니스장에서 정상까지 코스는 짧지만 오르막 길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간 저에게는 조금의 위협(?)을 준 산이었습니다. 땀 한방을 흘리지 않겠지 생각했지만 큰 오산! 초보자 분들을 위한 코스인건 분명하지만 절대 무시하고 가시면 안될 산 입니다^^
드디어 다운목장입니다.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았는 목장입니다. 위치는 입화산 정상에서 힐끔 보이는데 전망 안내도 맞은편 방향으로 쭉 따라가다보면 다운목장이 나옵니다.
겨울에는 이런 분위기이지만 봄, 여름, 가을에는 초록초록한 풀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뷰 좋은 곳에 앉아 산을 바라보자지 뭔가 우리만 알고 싶은 비밀장소가 생긴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캠핑도 할 수 있다면 정말이지..... 울산에 거주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입화산 강추입니다!!
앉아서 커피한잔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스노우피크(snowpeak) 티탄 싱글 머그컵에 커피 담아서 먹었습니다. 구매한지는 3~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언제 써보고 언제 포스팅할 수 있을까 했는데 입화산 덕에 드디어 써봤네요! 곧 스노우피크 티타늄 컵 후기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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