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회사에서 들고온 베이컨..(사실 베이컨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훈제 삼겹살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먹자니 넘 느끼하고 기름이 많아서 집에 굴러다니고 있는 양파, 파프리카, 청경채를 같이 볶아 먹었어요. 비쥬얼은 좀 투박하지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준비물>
양파, 파프리카, 대파, 청경채, 땡초, 다진마늘, 굴소스
<간단레시피>
1. 양파, 파프리카, 대파, 청경채, 땡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를 볶는다 (파기름)
3. 다진마늘은 넣은 후 베이컨(혹은 훈제삼겹살)을 넣고 굴소스와 함께 볶아준다.
4. 남은 야채와 같이 볶는다.
파기름 만들어주고 다진마늘 조금 넣어줬어요. 혹시나 고기에서 비릿한 맛이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진마늘 쪼끔 그리고 파를 같이 볶아줍니다. 베이컨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훈제삼겹살)을 넣고 같이 휘적휘적 볶아줍니다.
굴소스는 사실 생략해도 되지만,, 집에 사놓고 안쓰는 굴소스~ 유통기한 지나기전에 써보긴 해야할 것 같아 굴소스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근데 굴소스 넣는게 더 맛있었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니까 적당히(혹은 적게) 넣고 같이 휘리릭 볶아줍니다.
그러고 양파, 파프리카 넣고 볶기. 사실 파프리카는 볶아 먹는게 더 맛있는 듯. 생으로는 잘 안먹어져서 고기랑 같이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아먹는 파프리카, 청경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역시 고기 is 뭔들! 고기랑 먹으니까 더 잘먹어지고 맛있음
< 초보새댁의 간단레시피 >
청경채는 샤브샤브하려고 산건데.. 샤브샤브가 은근 재료가 많이 필요하고 (귀찮은건 절대아님^^) 청경채랑 굴소스만 볶아도 반찬 뚝딱할 수 있다는 울 엄마 말씀이 생각나, 냉장고 야채실에서 뒹구르고 있는 청경채도 같이 넣어줬어요.
참기름은 지금생각해보니 굳이 안넣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어디서 본건 많아서 ^^ 요리의 마무리는 참기름&깨가루이기 때문에 조금씩만 넣어줬어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굳이 밥없이 먹어도 안짜고 맛있었어요. 이름모를 요리.. 지만 스스로 베이컨야채볶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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