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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 초보쉐프

마켓컬리 추천, 가입이벤트로 2천원에 구매한 <랍스터 갈릭버터 치즈구이>

by 엉성부부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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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보니.. 집에서 먹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근데 계속 똑같은 밥, 똑같은 반찬을 하다보니 하는 나도 질리고 먹는 남편의 리액션도 예전보다 못해서 간만에 마켓컬리에서 이것저것 주문을 했어요.

전 이미 가입을 한 상태라.. 겸사겸사 남편이 마켓컬리에 회원가입을 해서 가입이벤트로 <랍스터 갈릭버터 치즈구이>를 단돈 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마켓컬리 가입이벤트는 매년 바뀌는 듯 한데 예전엔 100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번에 2,000원보고 오잉?뭐지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샛별배송지역이 아니라 ㅠㅠ 택배배송이었지만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받았어요! 이날 캡슐커피도 같이 주문했는데 캡슐은 냉장식품이 아니다보니 배송이 총 2번으로 나뉘어왔습니다! 우린 옛날사람도 아닌데 택배받자마자 "와~ 집에서 랍스타~ 세상 좋아졌다"며 ㅋㅋㅋ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에어프라이어로 12분만에 조리가 된답니다. 

 

 

재료는 크게 1) 랍스터 2) 갈릭버터소스 3) 치즈(모짜렐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과정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간단했습니다.

1. 냉동상태에서 랍스터는 포장재를 제거하고 약 10분간 흐르는 물에 해동합니다.

 

2. 갈릭버터소스는 포장상태로 약 1분간 흐르는 물에 해동합니다.

3. 1번의 랍스터를 뒤집어 꼬리부터 머리까지 반으로 잘라주세요.

4. 3번의 랍스터에 2번의 해동된 갈릭버터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5. 에어프라이어 조리시 랍스터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에 12분간 조리합니다

(but.. 저희는 12분하고 3분 추가해서 총 15분간 조리했습니다!)

 

 

 

<랍스터 tip>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돌리고 나서 발견한 아래 <랍스터 2배 즐기기 tip>! 왜 이런건 조리다하고 나서 보는걸까....? 

평상시 전 내장을 좀 비리게 생각했었는데,, 여기 팁을 보니 랍스터 해동 후 랍스터의 다리와 내장은 분리하여 라면과 볶음밥..볶음밥..볶음

이걸 뒤늦게 봤습니다. 사실 이게 2인분이고 저랑 남편이 먹기엔 양이 조금 모자랐거든요. 미리 다리와 내장은 손질해 라면과 볶음밥을 드시는걸 꼭 꼭!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랍스터! 설명서를 제대로 숙지했고 여기서 해동시킬 랍스타와 소스만 꺼내어 줍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꽁꽁얼은 랍스터. 아 비닐을 뜯어내자마자 비린내 쩔구요.. 아직 꽁꽁 얼려있어서 흐르는 물(미온수)에 깨끗하게 씻어줬어요. 설명서처럼 10분간 물을 담은 볼안에 담궜는데 그래도 안녹아서 ㅠㅠ 5분정도 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반으로 자르는데! 우와악 집에 있는 가위와 칼을 동원했습니다. 칼로도 안잘려서 결국 가위를 세워서 통통통 칼질(?)을 하니 조금씩 잘리더라구요. 근데 이걸 자르는데 손에서 비린내 계속나고ㅋㅋ 아무생각없이 얼굴을 닦았는데 얼굴에서도 비린내 난리났습니다.

 

미안해 랍스타야..
이때 내장을 분리했어야했는디..

 

집에 큰 도마가 없는데 도마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칼 2개로 열심히 자르고.. 해동을 저 설명서대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집 온도나 날씨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가위로 자르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ㅠ 미리 냉동실에서 꺼내놓고 먹을 걸 그랬나봅니다. 그리고 저 빨간색은 알이고 찐한 갈색이 내장인데요. 내장은 따로 빼서 꼭 볶음밥 드시길!! 생각보다 양이 적고,, 내장은 넘나 비렸습니다. 

 

 

무튼 손질한 랍스터에 갈릭버터 소스를 골고루 뿌려집니다. 비닐장갑을 껴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도 위에 얹어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모짜렐라 치즈양이 좀 많았어요! 크~ 치즈와 갈릭소스만해도 벌써 존맛.. 여기서 나의 실수는 내장볶음밥을 먹지 않았다는것과 다리로 라면을 끓이지 않았다는 것...? ㅠㅠ 근데 은근 이게 손질하기도 어렵고(자르는게 쉽지않음) 냄새도 너무 비려서 좀 지쳤습니다.

 

 

그러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5분간 조리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사면서 스테이크뺴고 웬만한 요리는 다해본것 같네요 ㅋㅋ 에프로 삼겹살, 고구마, 감자, 피자, 치킨, 튀김 등 해볼 수 있는 요리는 다 한듯합니다. 게다가 랍스타라니!! 진짜 집에 있는 가전 중 뽕뽑고도 남은게 바로 에어프라이가 아닐까싶습니다. 

 


< 에어프라이어 요리 콘텐츠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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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에어프라이어는 다용도실 선반 위에 있는데요. 손질하고 쇼파에서 쉬고있는데 뭔가 비린내가 솔솔 ㅋㅋ 원래 에어프라이어에는 맛있는 냄새가 솔솔나야하는데 역시 해산물은 스케일이 다릅니다. 갈릭소스와 치즈 조합을 뚫고 나오는 랍스타 향기! 원래 설명서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시 12분 이었는데 3분 더 추가했습니다. 

 

 

후후 오늘은 진저에일과 짐빔을 섞어 하이볼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랍스타랑 생각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원래 랍스타만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안찰것같아 급하게 연어초밥과 리코타치즈샐러드도 만들어 먹었어요. 랍스타에 연어까지 뭔가 해산물잔치였다는..! 

 

 
조리 시작할때는 좀 귀찮았는데(사실 에어프라이어가 다했지 내가 한거라곤 손질뿐임).. 먹을때도 사실 귀찮았습니다. 살만 발라먹는게 사실 쉽지않지만 먹고나니 아 맛있다! 귀찮았던거? 냄새나는거? 다 잊혀질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내가 또 구매할까 싶지만.. 내장볶음밥을 못먹었기에 또 주문할꺼에요! (+랍스타 다리로 라면까지 만들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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