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을 구매한 후, 맛있는 커피를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긴 좋지만 ㅠㅠ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저는 밤이되면 잠이오질 않더라구요. 게다가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은 9시에 되면 눕는데 커피를 먹은날 이면 9시만 되도 막 에너지가 넘쳐서.. 아 카페인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다고 커피의 맛을 포기할 수는 없어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디카페인 캡슐을 검색해봤습니다! 평소 스타벅스에서도 디카페인이나 1/2아메리카노를 종종 마셨기에.. 디카페인 캡슐 커피를 구매해봤습니다!
배송비가 들다보니까 남편은 다크한 캡슐! 그리고 저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구매했습니다! 디카페인 캡슐을 네스프레소도 그렇고 가운데에 다른 색상으로 표기를 하나봐요! 저번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구매한 후, 웰컴팩을 받았는데 거기에도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캡슐이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맛은 네스프레소보다 스타벅스께 더 맛있었어요! 강도는 비슷했던 것 같은데 뭔가 더 다크하고 고소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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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팩을 다 먹고 처음구매하는거라 첨엔 결정장애가 왔었어요. 뭐 물론 저는 디카페인이라 딱 정확하게 고를 수 있었지만ㅋㅋ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경우 좀 다크한 편에 속해요. 아래 이미지 처럼 거의 강도 10-12에 해당한다는! 그래서 저는 룽고로 2번 빼먹어요.
평상시에도 좀 연하게 먹는 편인데, 요 캡슐은 에스프레소 1번으로 내려먹기엔 엄청 찐~~한 맛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룽고로 1번 먹기엔 또 쓴맛이 강해 전 2번 빼먹고 있어요. 남편은 좀 연하다고는 하지만.. 커피는 아무래도 개인적인 취향이 다다르다보니 먹어보면서 추가로 추출할지 결정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
저번 벡스코에서 칫솔보관함으로 구매한 통인데 캡슐보관에 딱인듯해요 ㅋㅋㅋ 네스프레소 사이트에서 캡슐보관함이 판매해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가격 보고 흠칫.. 전 이거 7,000원에 구매했거든요. 제가 구매한거랑 남편이 구매한 캡슐이랑 섞어뒀어요.
커피마다 캡슐 디자인/색상 다른것도 보관할 때 넘 재밌어요. 아직 네스프레소/스타벅스 제품밖에 먹어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부산에 유명한 카페인 모모스카페에서 나온 캡슐(근데 넘 비쌈..) 이나 다른 유명 카페 캡슐도 구매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커피뿐 아니라 쌍화탕, 우엉차, 보이차 등 차 종류의 캡슐도 많아서, 요 근래 가장 뿌듯한 소비가 캡슐머신 인 것 같아요! (효율적인 소비였다)
평소 아껴뒀던 덴비(denby)커핏잔에 먹었어요. 에센자 미니는 다 좋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컵 높이랑은 안맞아서 ㅠㅠ 낮은 커피잔이 아닌 이상 밑 받침대를 빼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근데 다행이 아끼는 덴비잔에는 딱!! 맞아서 앞으로 캡슐커피는 덴비잔에 먹겠다는 다짐을ㅋㅋㅋ
커피만 먹긴 아쉬워서 어제 아침은 얼마전 구매한 공주밤식빵과 같이 먹었어요. 역시 커피엔 빵인 듯해요. 요즘 커피 안먹고 쑥차랑 자스민티에 빠졌는데.. 회사다닐때 먹던 습관때문인지 커피를 먹어야 힘이 난다는!! 옛날에는 맛보다 졸음을 깨기위해 살려고 먹었는데 요즘은 그냥 커피특유의 맛이 그리워서 먹게 되는 듯해요. 코로나때문에 카페도 못가다보니 ㅠㅠ 집에서 홈커피라도 즐겨야겠다는..
크~ 커피머신으로 알게된 크레마의 중요성! 근데 사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4-5개쯤 먹고있는데,, 디카페인임에도 불구하고 잠이 안오는 이유는 뭘까요~ 펜트하우스때문인가 (막장드라마 보고나면 잠이안옴)
평소에 먹던 커피보다 진한 다크한 맛이라 그런지 그냥 먹는 것보다 다른 디저트나 빵이랑 같이 먹는걸 추천드려요!
이제 이캡슐~ 저캡슐~ 사면서 저한테 맞는 캡슐을 찾고싶었는데! 이 스타벅스 디카페인 캡슐은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물론 에스프레소샷으로 먹기엔 넘 다크하지만,, 적당한 산미와 향이 좋아서 또 먹고싶더라구요! 먹으면서 이게 디카페인이게 맞는지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맛있는건 팩트니까 ㅠㅠ 담엔 배송비를 절약하기위해 요 캡슐과 함께 캐모마일이나 차 캡슐도 꼭 구매해보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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