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찾은 카페! 2주 연속 2번이나 방문했다. 최근에 방문했던 카페 중 가장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나만 알고 싶은 카페라곤 할까 ㅎㅎ 일본 감성 카페 느낌이 나기도 했고, 곳곳에 있는 사장님의 취향을 엿보는 재미도 있었다. 최근 이사하면서 인테리어에 또다시 꽂혔는데 곳곳에 있는 소품들이나 오브제들이 인상적이었다!
카페 이름도 파프리카! 알록달록한 파프리카와는 다르게 무채색이 짙은 곳이었는데, 귀여운 고양이 2마리도 볼 수 있다. 1명은 개냥이 수준이라 궁둥이팡팡을 몇 번을 해줬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카페 파프리카
* 주소 : 울산 남구 중앙로290번길 13-1
* 영업시간 : 11:00 - 17:00 (16:5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8월에 방문했던 도쿄 카페 카멜백이 생각났다! 신정동에 이런 곳이? 원래 바로 맞은편에 있는 키위새과자점에도 가려고 했는데 주말에만 운영해서 방문은 못했다. 휘낭시에와 파운드 맛집으로 유명했는데 구움 과자를 못 먹은 게 좀 아쉽 ㅜㅜ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카페 파프리카에서 가득 채운 것 같기도..?
메뉴는 커피메뉴와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몇 개 있었다. 디저트 메뉴는 프로슈토 샌드위치가 있었고 직접 만든 듯한 생초콜릿도 있었음! 우린 아메리카노와 내가 먹을 차! 그리고 초콜릿을 주문했다. 앉자마자 고양이에게 쓰윽 가봤지만 둘 다 귀엽게 자는 중 ㅋㅋ 뭔가 우리 쑥쑥이 튼튼이 같기도 하고? 딱 봐도 애교 많은 냥이느낌이었음 >< 메뉴가 나올 때까지 카페 곳곳을 구경했다. 울산에도 요런 카페가 생기다니!
끄악 귀여워~ 너네 언제까지 잘 꺼야 ㅠㅠ 저 중 갈색 냥이는 진짜 사람을 잘 따랐는데 많고 많은 사람들 중 남편에게 선택받음 ㅋㅋ 계속 궁디팡팡해주고 무릎 위에 올라와서 자리를 떠나질 않았다. 나한테는 오지도 않더니~ 10분째 남편 품에서 잠이 들었는데 이렇게 애교 많은 고양이는 또 처음 봤음
하악 티팟이 너무 예뻤다 ㅠㅠ 감기기운이 있어서 따뜻한 티를 시켰는데 티팟과 잔이 넘나 내스타일! 구글렌즈로 검색했는데 일본제품인 듯 했다. 왠지 예쁜 티팟에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가 나왔..다.. 다시 말하려고 했지만 그냥 먹겠다고 ㅋㅋㅋㅋㅋㅋ (소심한 우리부부)
< 내돈내산 울산 추천카페 리뷰! >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도 같이 주셨는데 넘 맛있어서 가는 길에 또 샀다. 생초콜릿? 느낌이었는데 키위새에서 못 먹은 휘낭시에를 초콜릿으로 채우는 느낌 ㅋㅋ 양은 작았지만 차랑 먹기 딱이었다. 카페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고양이까지 완벽했던 곳이다! 뭔가 울산에서 갔던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이 있어서 인상 깊었다. 애 낳고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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