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야마모토 함바그 나카메구로점 포스팅에 이어 나카메구로에서 발견한 푸딩 맛집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구글맵보고 찾은 푸딩전문점인데 나카메구로 자체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보니 일본 특유 조용한 골목길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나카메구로는 봄에 오면 절경인데 여름에 오니 사람도 거의 없었고, 오히려 한적해서 좋았다.
곳곳에 편집샵을 구경하다 맵에 저장해준 <해피푸딩 마하카라>를 발견했다! 인기 메뉴를 찾아온 건 아니라 그냥 매장에서 푸딩 종류를 보고 직접 고르기로 했다. 따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어서 우린 가게 입구에서 사진 찍으며 야무지게 먹었다 ㅋㅋ
해피푸딩 마하카라
* 위치 : 일본 〒153-0042 Tokyo, Meguro City, Aobadai, 1 Chome−17−5 メゾン青葉 101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 상세주소
해피푸딩 마하카라 · 일본 〒153-0042 Tokyo, Meguro City, Aobadai, 1 Chome−17−5 メゾン青葉 101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kr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해피푸딩 마하카라는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영업! 일본은 편의점 푸딩도 맛있는데 푸딩전문점이라니 기대만땅!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작은 매장이다 보니 테이크아웃해서 걸어 다니면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해피푸딩 메뉴
우리가 갔을 때는 푸딩 종류가 총 4가지 있었다. 맛별로 다 사고싶었지만 날씨가 덥고 점심까지 먹어야 해서 선택과 집중을 했음 ㅋㅋ 남편은 커스타트 푸딩, 나는 녹차가 들어간 푸딩을 주문했다.
- 커스타트 푸딩 450엔
- 밀크&커피 푸딩 450엔
- 녹차&귤 푸딩 518엔
- 꿀레몬 푸딩 540엔
바로 먹을 수 있게 스푼과 예쁜 유리병에 주는데! 우린 이 유리병을 식물 물꽂이 용으로 쓰려고 챙겼지만,, 캐리어가 이미 포화상태라 마지막날 숙소에서 버렸다 (그럴 거면 그냥 버리고 올걸ㅠㅠ 무겁게 왜 들고 다녔을까?) 일본 푸딩은 실패한 적이 없어서, 여행기간 동안 편의점에서 1일 1 푸딩을 먹었는데 다 성공적이었다. 역시 단 거에 진심인 일본
과연 맛은..? 커스타드는 생각보다 예상한 딱 그대로의 맛이었다. 난 오히려 녹차가 신선했는데 시중에서 파는 푸딩들과 다르게 끝맛이 깔끔하고 편의점 푸딩에 비해 덜 달고 맛이 깊었음! 그리고 계절이 바뀌면서 메뉴도 다른 듯했는데 작년에는 고구마 푸딩도 있었다고 한다 (무슨 맛이려나?)
일반 푸딩보다 좀 단단하고 1/2정도 먹고 나머지는 밑에 깔려 있는 시럽과 섞어 먹었다. 원래 푸딩을 먹고 나면 입이 텁텁한데 깔끔하고 맛있었다! 남편과 각자 주문한 메뉴에 만족 ㅋㅋ 녹차는 맛없다길래 커스타드는 흔하다고 받아쳐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우리는 서 있는 자리에서 해치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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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빈 병을 수거하는 트레이가 있다. 저 병 참 튼튼했는데,, (조미료 통으로 딱) 무튼 해피푸딩 마하카라는 야마모토 함바그에 이어 나카메구로에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아기자기한 감성과 깊은 푸딩의 맛까지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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