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 서점을 가기 전 일정이 붕 떠버렸다. 이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으로 4박을 더 해야 했는데 어쩌다 나카메구로 2박, 도쿄역 2박을 추가하게 되면서 멘붕...ㅋㅋ 사실 시부야나 긴자처럼 나카메구로는 쇼핑스폿은 많이 없어서 다이칸야마에 있는 편집샵과 나나미카, 빔즈 키즈 매장 등을 구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다 보니 급하게 남편이 찾은 트래블러스 팩토리를 방문했다.
트래블러스 팩토리 (Traveler`s factory)
* 주소 : 3 Chome-13-10 Kamimeguro, Meguro City, Tokyo 153-0051 일본
* 영업시간 : 오후 12시 ~ 오후 8시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트래블러스 팩토리는 문구점으로 다양한 문구류와 소품들이 판매하고 있어서 평소 문구광들이 오면 좋아할 듯? 가방, 엽서, 향 등 정말 다양한 소품들이 많아서 남편과 흩어져서 각자 구경했는데 ㅋㅋ 여기서도 취향이 나뉘었다. 남편은 곧 태어날 아기들에게 지구본을 선물해주고 싶다며 인프피다운 발상을 ㅋㅋㅋㅋㅋㅋ 나는 현관문에 걸어둘 자석형 집게를 골랐다.
젤 오랜시간 머물렀던 향! 어차피 향도 못 피우면서 그냥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결국 실컷 고르다가 구매는 못했다. 히비(hibi)는 일본 성냥회사?로 알고 있는데 향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 시향 하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판매 중이길래 굳이 구매하지는 않았다.
(구매하지도 않을꺼면서0 묘하게 궁금한 사용법! 히비(hibi)는 10분 인센스로 유명하던데 저 감성적인 사진이 나를 자극했다. 이번 여행에서 파파고보다 더 유용했던 구글렌즈! 메뉴판 볼 때도 정말 유용했다. hibi 인센스는 유자향이 젤 취저였는데 사진첩에 이렇게 많이 남아있는 걸 보면 하나 사 올걸 그랬나 싶기도 함ㅋㅋ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약 5,000원 정도 저렴했다
분명 내가 좋아할 것 같다고 데려온 곳인데 나보다 더 신나는 그대여..ㅋㅋ 계속 이거보라며 신기하다고 아주 날 귀찮게 했다. 결국 우리는 여기서 소소하고 짜치는 지구본 모양의 연필깎이와 자석형 집게를 구매했다. 심지어 너무 짜쳐서 사진도 안 찍었다는 게 포인트
< 도쿄여행, 소품/편집샵 추천스팟! >
평소 문구류를 좋아하는 나지만 트래블러스 팩토리는 그냥 지나가다 들리는 정도로는 좋을 듯하다. (내 기준 굳이 찾아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직원분들이 다 친절했고, 아마 내가 20대였다면 여기서 다 쓸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 트래블러스 팩토리는 도쿄역 근처에도 있고 또 교토점에도 있다고 하니 평소 문구류를 좋아하거나 쇼핑리스트가 분명하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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