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 카페, 타마고산도 맛집 카멜백(camelback) 리뷰!

푸글렌 커피에 갔다가 다음 일정은 카멜백! 푸글렌과 카멜백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데 사실 둘 다 카페라 우린 푸글렌에서 음료를 먹고 카멜백에서 타마고산도를 포장해 걸어가면서 먹었다. 푸글렌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고, 남편이 2번이나 방문했는데 날 위해 또 가줬다 ㅋㅋ 원래 푸글렌부터 포스팅을 올리려고 했으나 카멜백에서 먹은 샌드위치(타마고산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중 ㅋㅋ 

 

 

카멜백은 푸글렌처럼 별도의 좌석이 없고 가게 입구에 작은 벤치좌석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커피를 먹고싶은 사람들에게는 비추! 테이크아웃카페라고 하는 게 더 맞을 듯하다.

 

 

카멜백 샌드위치 & 에스프레소 

 

* 주소 : 42-2 Kamiyamacho, Shibuya City, Tokyo 150-0047 일본

* 영업시간 : 오전 8시 ~오후 6시

 

카멜백 샌드위치 & 에스프레소 · 42-2 Kamiyamacho, Shibuya City, Tokyo 150-0047 일본

 

 

 

웨이팅이 길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앞에 2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고 푸글렌처럼 입구에서 사진 찍는 한국인들이 많았다. 외관은 찍어도 상관없지만, 카페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카멜백은 라테와 계란샌드위치(타마고산도)가 유명한데 남편 말로는 여기 타마고산도가 맛있다고 강조를 해서 꼭 와보고 싶었다. 

 

 

 

 

초록초록 식물이 가득한 카멜백 외관! 인테리어도 예쁘고 카멜백 위치가 조용한 골목가에 있어서 평화로웠다. 다만 구글리뷰에도 나와있지만 여긴 좀.. 불친절하다. 나만 느낀 줄 알았는데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았고, 도쿄여행 중 방문했던 카페 중 젤 불친절했다ㅠㅠ 여기만의 법칙? 규칙이 있는 듯했는데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 좀 엥스러웠다. 유독 한국인을 싫어하는 것 같기도 했고 (서양인에게는 친절했던 모습 잊을 수 없다)

 

카멜백 메뉴

 

 

 

 

 

 

음료 메뉴는 다양하게 있었지만 여긴 라테 맛집이라 우린 라떼 한잔과 타마고산도(계란샌드위치) 1개를 주문했다. 이미 푸글렌에서 많이 먹어서 샌드위치만 먹으려고 했지만, 음료 주문이 필수라고 했다.. (왜지?) 뭐 어차피 우리가 방문했을 8월 중순은 햇볕이 넘 뜨거워서 걸어 다니면서 아이스 음료가 필수였다 ㅠㅠ합리화 ㅋㅋㅋㅋ  결제를 하고 밖에서 대기하면 불러줌

 

 

 

 

 

얼마나 맛있을까~ 임산부라 라뗴를 홀짝홀짝 마시고 싶었지만 딱 두 모금만 먹고,, 편의점에서 루이보스티 사 먹음! 그리고 대망의 계란샌드위치 타마고산도! 조식만 안 먹었어도 1인 1개는 먹었을 텐데 이미 물배 가득 ㅋㅋ 아! 카멜백 근처에 요요기 공원이 있어서 아침 일찍 포장해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린 일정이 따로 있어서 패스~ 걸어 다니면서 야무지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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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 거 없는 빵인데 왜 맛있는 거야..? 진짜 아무것도 없는 그저 그런 비주얼의 샌드위치인데 먹어보면 다르긴 하다. 왜 오빠가 극찬했는지 알 것 같음! 참고로 빵 자체가 바게트 느낌이라 반 나눠먹기 힘들어서 그냥 한입씩 먹었다. 그리고 안에 약간의 와사비?같은 소스가 있었는데 좀 느끼하고 퍽퍽한 계란맛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음료가 왜 필수인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친절한 느낌을 못 받아서 좀 아쉽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