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급 이삭토스트가 땡겨서 배달을 시키려고 했지만,, 기본주문이 12,000원이었다. 혼자서 토스트 하나먹는데 얼마한다고 ㅠㅠ 결국 근처에 주차가능한 이삭토스트집을 찾다가 반구동 중앙여고 인근에 이삭토스트가 있어서 방문했다. 이삭토스트를 포장할 동안 멍때리며 바깥을 봤는데 사람들이 줄 서고 있어서 저게 뭔가..? 봤더니 칼국수집이었다! 이 시간대에 줄서있다면 저건 맛집인데 하고 기웃거렸더니 다들 맛있게 칼국수를 드시고 계셨다 ㅋㅋㅋㅋ
간판부터 맛집포스가 느껴졌는데 충무동! 부산 충무동 나와바리였는데 반가웠다..ㅋㅋ 바깥에는 대기석도 있었고, 가게에 테이블도 많았는데 그냥 사람이 많았던 건가 싶어서 바로 다음날 남편을 꼬셔 충무돔비빔칼국수집에 왔다. 토요일 점심 시간 때 갔는데 딱 우리까지가 테이블이었고 뒤에 온 손님들은 무한 웨이팅.. 정말 운이 좋았다.
<충무동비빔칼국수칼국수>
* 문의 : 0507-1358-4456
* 주소 : 울산 중구 반구로 18
* 영업시간 : 10:00 - 18: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기타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메뉴도 이름처럼 비빔칼국수가 기본메뉴이다! 그 외에 일반 칼국수도 있는 듯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재료소진으로 비빔칼국수와 만두만 가능했다. 만두는 김치만두, 고기만두로 주인아주머니께서 보통 칼국수와 같이 주문한다고했지만! 우리는 칼국수만 2개 주문했다.
<충무동비빔칼국수 메뉴>
* 비빔칼국수 7,000원
* 칼국수 6,000원
* 김치만두, 고기만두 4,000원
* 김치+고기만두 4,000원
비빔칼국수는 곱빼기도 가능하고 1,000원이 추가된다. 하지만 일반메뉴도 꽤 양이 많았다. 만두를 비빔칼국수 비빔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ㅋㅋ 한번에 사람이 몰려와서 그런지 다들 음식을 기다리는 중! 배가 별로 안고파서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2그릇을 시켰지만 1그릇이 먼저 나왔다;
충무동 비빔칼국수는 자가제면으로 숙성면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추장이 아닌 순수 고추가루만 사용해서 양념한다고했는데! 이 점이 신기했다. 먹어보면 이건 분명 고추장이야라고 했는데 고추가루 양념이라니!
육수는 셀프인데 이 육수가 또 기가막혔다 ㅋㅋ 3번이나 리필해서 먹음. 비빔칼국수 자체가 맵지는 않은데 맵찔이이 내가 먹기에는 막 맵다기 보다는 은은하게 매웠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비빔칼국수 등장! 생활의 달인에 5월 초에 나왔다고 하던데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지 신기했다. 그 전부터 유명하긴 했는 듯
< 울산 반구동 인근 내돈내산 맛집! >
우동처럼 탱탱한 칼국수 면에 비빔양념이 올라가있고 계란 지단이 토핑으로 올려져있다. 맛은 당연히 살면서 처음 먹어본 맛이었고 새로웠다. 난 오히려 양념보다 면의 탱탱함과 식감이 좋아서 먹으면서 계속 신기했다. 약간 냉우동 먹는 것 같기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나는 남겼고 남편은 깔끔하게 클리어했다. 먹다보니 양념이 남았는데 만두를 시켜서 찍어먹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뒤늦은 후회가..ㅋㅋ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만두를 추가주문해서 양념에 찍어 먹어봐야겠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시키는데는 이유가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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