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계절이 찾아왔다! 작년 8월, 프랑스 여행 때 먹었던 납작 복숭아가 급 생각나서 복숭아를 검색했더니 샤인머스켓처럼 복숭아도 새로운 품종이 많았다. 나는 물렁 복숭아보다 뽀얀 딱딱 복숭아를 좋아하는데 얼마 전 마트에 갔더니 천도복숭아가 나와서 급 복숭아를 구매했다. 마트에서 구매하려다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과일들이 다 성공적이었다 (수박, 샤인머스켓, 감, 귤 등등)
신비복숭아는 처음 들어봤는데! 딱 6월 2-3주만 출하되는! 그러니까 6월에만 먹을 수 있다는 멘트가 내 마음을 흔들리게했다 ㅋㅋ 게다가 이름도 신비복숭아라 괜히 신비로워 보이고 일반 복숭아보다 맛있다는 후기도 많아서 괜히 궁금해서 최근 구매해 보았다. 내돈내산이며 구매처와 구매가는 아래에 표기!
<내돈내산 신비복숭아>
* 상품명 : 신비복숭아
* 중량 : 중소과 1kg (12~14과)
* 구매처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 구매가 : 18,000원
* 구매시기 : 2023.06.10
복숭아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걸 팜플렛 보고 알았다! 신비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실제로 받아보니 자두 크기와 비슷했다) 겉만 보면 천도복숭아 같은데 의외로 덜 시고 달달했다. 그리고 7월 초부터는 대극천복숭아라는 게 출하되는데 그토록 맛있게 먹었던 납작 복숭아와 딱딱이를 교배한 품종이라고 한다. 난 납작이도 잘 먹었고 딱딱이도 최애 복숭아라! 7월 초에 주문하기로 ^^
< 내돈내산 제철 음식 리뷰 >
크기가 정말 작았는데 납작복숭아 보다는 크고 시중에 파는 천도복숭아보다는 작은 크기이다! 일반 복숭아처럼 깎아먹어야 했는데 베이킹소다 및 식초로 깨끗하게 세척 후 그냥 한입 베어 물면 끄읕! 맛은 달달한 청사과 느낌이었다! 천도복숭아보다 훨씬 달고 아삭한 느낌이 강해서 새로웠다 ㅎㅎ
쪼꼬미 사이즈! 신비복숭아는 바로 먹는 것 보다 후숙 해서 먹어야 더 달달하다고 했지만 맛이 궁금해 바로 먹어봤다. 신비복숭아의 보관 방법은 다음과 같다. 후숙이 반드시 필요한 과일이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1~3일 정도 후숙 후 보관하면 당도가 더 올라간다고 한다.
2-3일 안에 다 먹을 줄 알았는데! 좀 남아서 이케아 지퍼팩에 밀폐해서 과일/야채 칸에 보관했다! 원래는 키친타월로 감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려고 했지만 요즘 날씨가 더워서 냉장보관 하니 더 오래 먹는 듯
택배 받은 당일에 바로 먹었는데 아삭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지금! 냉장보관해서 먹는 게 더 시원하고 당도고 높아 맛있었다. 복숭아의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남편은 오히려 후숙 하기 전에 더 아삭하고 맛있었다고 했다. 빨리 딱딱 복숭아의 계절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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