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숙소 리뷰, 차밭뷰 힐링 감성숙소 <소담화개>

벌써 1주일이 된 짧았던 1박 2일 하동 여행! 1개월 전부터 미리 숙소를 예약하려고 에어비앤비와 인별로 열심히 검색했지만.. 4월 초는 벚꽃시즌이라 마감이었고! 결국 4월 중순에 원하던 숙소에 방이 남아있어 다녀왔습니다. 3인 숙소는 잘 없어서 방을 2개를 잡아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요. 오늘 리뷰할 숙소 <소담화개>는 총 3개의 방이 있고 최대 3인까지 숙박이 가능했어요! 
 

 
<내돈내산 하동숙소 리뷰>
* 이름 : 소담화개
*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삼신길 15-9 
* 조식 : 조식 가능 (1인당 10,000원 별도로 체크인 시 신청)
* 1박 비용 : 150,000원 (평일, 2인 기준 / 3인
기 20,000원 추가)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바로 체크인을 했어요. 엄마랑 같이 간 여행이라 중간중간 휴식은 필수! 소담화개는 쌍계사 근처에 있어요. 네비에 검색 후 갔는데 살짝 동공지진;; 아직 초보운전인데 언덕길이 나왔지만! 부산에서 운전하는 거에 비하면 그다지 어렵진 않았어요. 
 
 

 
 
건물이 넘 예뻤는데요. 주차하고 1층 로비까지 걸어오는 짧은 시간 동안! 화단 구경하기 바빴어요. 사장님께서 화단을 예쁘게 꾸미셔서 식물을 하나씩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1층은 조식을 먹는 공간이었고, 우리가 묵을 방은 2층에 있어요. 2층에는 총 3개의 방이 있는데 큰 차이는 없었지만! 저희가 예약한 201호는 아래 사진처럼 차밭뷰를 보며 차를 먹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의자는 2개였지만 화장대에 있는 의자를 들고 와서 오자마자 차도 먹었어요 ㅎㅎ 사장님께서 웰컴티?처럼 찻잔과 쿠키를 주셨어요. 이번 하동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 차를 많이 먹고 많이 사가자였거든요. 점심을 푸짐하게 먹어도 디저트배는 따로 있으니까 (우걱우걱)
 
 

 
 
감성낭낭~ 하필 하동에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흐려서 비가 오기 직전이었어요ㅠㅠ  몸을 따듯하게 녹인 후 테라스로 나갔는데 빌딩 없이 초록초록한 차밭뷰와 작은 집들을 보는데 마음이 참 평온해졌어요.  공기도 좋았고 산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참 좋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오션뷰보다 마운틴뷰나 요런 초록초록 차밭뷰가 더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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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넘 푹신했어요. 언니랑 한 침대에 같이 잤는데 흔들림이 적고 정말 푹 잔 것 같아요. 엄마랑 여행 가면 TV는 꼭 필수인데 빔프로젝트로 연결할 수 있어서 유튜브나 티빙, 넷플릭스도 미러링 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동까지 와서 장민호 영상 보기 바쁜 엄니.. ㅋㅋㅋㅋㅋㅋ
 
 

화장실도 깔끔!

 
 
체크인 때 미리 조식신청을 했는데요. 조식을 먹을지 근처 밥집에서 아침을 먹을지 진짜 고민했어요. 조식신청한 점은 신의 한 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반찬도 다양했고 끓여주신 전복죽도 너무 맛있고 속이 편안했습니다. 
 

 

 
 

 
아침에는 카페인수혈이 필수인데 사장님이 직접 커피도 내려주셨어요. 같이 나온 봄나물들과 매생이(?) 전, 샐러드까지 너무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계속 조식 신청하길 잘했다고 ㅋㅋㅋ 조식 먹고 바로 앞에 있는 화단 또 구경했어요. 하동은 2번째였는데, 남편과 급하게 1박 했던 숙소가 너무 구려서 그런지 ㅠㅠ 소담화개는 깔끔하고 힐링할 수 있는 숙소라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어요! 엄마, 언니도 다 만족해서 행복한 1박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