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가볼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고즈넉한 사찰 <쌍계사>

주말에 남편과 다녀온 하동! 하동여행을 마음먹고 간건 아닌데 광양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생각보다 하동이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 생각보다 하동에 가볼만한 곳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고즈넉한 감성이 있는 아름다운 사찰 <쌍계사>에 다녀왔어요. 화개장터 근처에 있고 곧 벚꽃이 많이피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떄는 벚꽃이 별로 없었는데 아마 2-3주 후에면 벚꽃이 만개하면서 거리가 진짜 예쁠 것 같더라구요.

쌍계사 주차장으로 찍고 갔는데 올라가다보니 무료 주차장이 또 있더라구요. 좀 덜 걸으려면 위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아요.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주말기준) 차 댈곳도 없고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겠더라구요! 매표소를 지나면 있는 주차장을 꼭 이용하셔요 ^^

<하동 쌍계사>
* 위치: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 문의 : 055-883-1901
* 영업시간 : 08:00-17:30
* 입장료 : 어른 2,500원
* 주차비 : 무료
**** 차를 끌고 올라가서 매표소앞에서 관리자분께 결제하면 바로 표를 받을 수 있어요. 1인당 2,500원입니다.

쌍계사 주변을 돌고 복잡했던 머릿속이 펑~하고 비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이전에 제가 갔던 사찰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또 이날 날씨가 좋아서 반팔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아서 깜놀 ㅋㅋ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절 안에서 계속 조영남 노래가 나와서 뭔가..좀 아쉽더라구요. 절 하면 풍경소리나 목탁소리가 들릴 줄 알았는데 엄청 크게 들리는 조영남노래..

하동은 1박2일로 다녀왔는데 넘 좋아서 또 오고 싶었어요. 특히 쌍계사에서 남편이랑 산책하는데 넘 고요하고 행복하더라구요. 사진찍고 있는데 완전 개냥이 처럼 애교쟁이 고양이를 만났어요. 사람도 좋아하고 ㅋㅋ 계속 배까고~ 길고양이인데 사람을 잘 따르고 경계심도 없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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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예쁜줄 아는 듯 ㅋㅋ

중간중간 계곡이 있었는데 계곡에 고기도 많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벚꽃이 핀 곳도 있어서 봄을 느끼고 왔네요 :)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고즈넉한 곳..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벚꽃나무가 쫙 이어져있었는데 곧 사람이 많아지겠죠~? 봄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미리 잘 다녀온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