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으로 다녀온 영도! 지난번 식물마켓 때문에 즉흥으로 영도에서 1박을 하고 왔는데, 그때의 기분이 좋아서 이번에는 영도를 좀 더 즐겨보고자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시타딘커넥트하리"라는 호텔을 예약했는데, 가성비호텔이라고 소개했지만 이 날은 급하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1박 가격이 비싼 편이었고! 시타딘 호텔은 영도 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진 편이라 이번에는 영도 입구 쪽 호텔로 예약했어요!
<영도 노스하버호텔>
*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45 8층
* 문의 : 051-414-3333
* 예약가 : 토요일 기준 약 11만원
우선 영도 노스하버호텔은 찾아오기 진짜 힘들었어요 ㅠㅠ 네비를 찍고 왔는데 코앞에 두고 몇 번을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알고 보니 한 건물에 호텔이 2개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체크인/체크아웃하는 곳도 다르고 넘 복잡했습니다. 심지어 주차장은 높이 제한이 있다 보니 높이가 있는 차(레이)는 아예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 해요! 이미 주차를 하다가 진이 빠졌답니다 (휴;;)
노스하버호텔은 8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체크인/체크아웃 시 꼭 8층을 들려야 해요. 저는 아고다로 예약을 했는데 레이트체크아웃이어서 체크아웃을 오후 3시에 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날씨도 좋은데 굳이 오후 늦게까지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오전 일찍 나왔습니다.
실내화와 금고, 가운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 갔던 시타딘커넥트하리 호텔이 시설은 더 좋고 쾌적했어요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 듯) 한 가지 특이했던 점은 노스하버호텔은 전기히터 제품은 라디에이터가 따로 있었어요. 3월인데도 춥나 했지만.. 바닷바람은 다르더라고요. 추웠어요!! 잘 때는 라디에이터를 켜고 잤답니다.
< 내돈내산 영도 가볼만한 곳 추천! >
샴푸, 린스, 바디워시 제품도 있었어요~ 따로 챙겨 온 걸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향이 좋아서 호텔에 있는 제품들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일회용 샤워타월과 칫솔 치약도 있습니다. 요즘 환경정책 때문에 일회용 칫솔이 제공 안 되는 호텔이 많아서 따로 챙겨 와서 사용은 안 했어요!
침대는 푹신했지만,, 밤에 은근히 추워서 푹 못 잔 것 같아요. 라디에이터가 살렸다 하.. ㅋㅋ 침대 바로 옆에는 협탁과 의자가 있어서 가볍게 맥주나 주전부리 먹기 좋아요. 밤이라 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용두산공원과 남포동 일대가 보였어요!
그리고 휴대폰 충전기가 기종별로 다 있어서 들고 온 필링기도 같이 충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11시쯤 방에서 나왔는데 엘리베이터지옥이었어요 하.. 꼭 체크아웃 시간 피해서 나오시길! 메인 엘리베이터가 총 2대였고, 안쪽에 직원?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1대 더 있었는데도 탈 수가 없었어요. 이 건물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있었다니 ㅠㅠ 한 4대를 보내고 겨우 탔네요
8층에서 객실키 반납과 체크아웃 후 1층까지 엘리베이터도 5분 넘게 기다렸어요. 위치는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운 게 많았던 호텔이었어요. 호텔 앞에 포장마차와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서 좋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좀 정신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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