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양산 순매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순매원이 아니라 양산에 있는 식물 키핑장에 가려고 했는데 이 날따라 차가 너무 많아서 뭔가 싶었어요. 양산 원동 방면으로 가다 보면 딸기 판매장이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딸기를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양산에도 은근히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 순매원에는 처음 왔어요. 양산원동매화축제 일자와 3월 1일 기준 매화 상황은 아래 사진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원동 매화축제 정보>
* 축제기간 : 2023년 3월 11일 ~3월 12일
* 개방기간 : 3월 1일 ~ 3월 25일
* 순매원 개방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축제기간은 다음 주 토요일인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이 되고요. 전후로 개방기간이라 방문 가능합니다. 저는 3월 1일 첫날에 다녀왔는데 연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원동역이 생겨서 대중교통으로도 올 수 있어요~ 사실 주차장이 정말 헬이라 대중교통으로 오는게 편할 것 같다는 ㅠㅠ 그렇게 느낀 이유 중 하나가 순매원 안에 먹을거리가 많은데 파전이랑 막걸리를 보자마자 차를 들고 온 걸 후회했답니다. 파전, 떡볶이 등 분위기 좋은 야외 식당이 있는데 아래 사진으로 따로 소개해드릴게요!
순매원 까지 걸어가는 길! 아직 매화가 활짝 펴지는 않았지만 곳곳에 꽃봉오리들이 올라와서 예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3월 5일이 지나면 꽃도 많이 펴져있을 것 같아요. 11일에는 축제기간이기 때문에(원동매화축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릴 것 같아서 그 전이나 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3월 1일(수요일)에 촬영한 사진이에요. 개화 상황인데요! 저는 꽃봉오리가 올라올 때가 더 예쁘더라구요~ ^^ 아마 3월 둘째 주가 되면 만개할 것 같아요. 매화도 종류가 다양한데 백매화, 청매화, 홍매화 등 종류별로 구경할 수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개방 첫날인데도 많은 분들이 dslr이나 카메라를 챙겨 오셔서 찍고 계셨어요.
원동역 앞 모습인데요. 기차가 지나가서 지나가는 기차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대실패 했습니다 ㅠ.ㅠ 원동에 오면 먹거리나 볼거리가 다양한 것 같아요. 양산 원동마을에는 매화도 유명하지만 딸기랑 미나리가 유명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딸기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설향 딸기를 15,000원에 구매했었는데 마트에서 구매한 것보다 더 달고 크더라고요 ㅎㅎ
미나리삼겹살 집도 곳곳에 많았어요. 미나리가 유명한 줄 알았다면 주전부리를 그만 먹었을텐데,, 순매원까지 가는 길 오징어구이, 뻥튀기, 꽈배기 등등 먹거리가 정말 많은 편이었습니다. 쭉 걷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숲 속(?) 같은 곳이 나오는데요. 여기가 유명한 포토스폿인 듯했습니다.
헉? 저게 뭐지..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뭘 먹고 계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막걸리, 파전, 떡볶이, 국수 등이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여기도 매일 영업을 하는 곳은 아니고 매화축제 개방기간에만 영업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영업시간과 메뉴는 아래 사진으로 남겨둘게요 ^^
메뉴는 크게 국수, 파전, 떡볶이, 탁주, 어묵, 음료수 이렇게 있고요. 현금 혹은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우측에 주문지 쓰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원하는 메뉴를 체크 후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막걸리와 음료수는 우측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가면 되는 듯해요 ^^
< 봄봄봄 봄이왔어요, 봄 관련 포스팅 보러가기! >
인기 메뉴는 파전인 듯했어요. 거의 1 테이블 당 1파전은 필수로 드시고 계셨고, 조리하시는 어머님들도 파전만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힘들어하시더라고요 ㅠㅠ 저희는 파전 1개와 떡볶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개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고 야간 개방은 하지 않습니다. 개방기간도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이기 때문에 시간과 기간 꼭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한 떡볶이와 파전! 분명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도 먹고 집에서도 밥도 먹고 왔는데.. 파전 냄새를 맡고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었네요. 떡볶이는 1인분에 떡 4개, 어묵 4개가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조리하시는 어머님들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는..! 파전도 처음에는 심심해 보였는데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하 원래 파전은 막걸리인데...
매화도 구경하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걷기 좋은 날씨였어요. 아마 다음주가 되면 더더욱 예쁘겠죠? 원동 매화마을은 처음방문했는데 즉흥적으로 온 거라 더 즐거웠습니다. 꽃들을 보니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나네요 ^^
코로나 때문에 몇 년간 봄축제도 중단했었는데 올해는 전국에서 봄꽃축제가 재개된다고 하네요~ 매화 구경과 함께 딸기체험도 하고 미나리에 삼겹살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마을이네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봐야겠어요~
'일상 ::: 놀면뭐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가볼만한 곳, 비건식당과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는 <더커먼> (0) | 2023.03.19 |
---|---|
부산 광안리 <랜디스도넛> 방문 후기 (+주차, 웨이팅, 맛추천) (1) | 2023.03.17 |
내돈내산 스타벅스 빵 리뷰, 봄 신메뉴 <베이컨 롤링 치아바타> (0) | 2023.02.22 |
내돈내산 스타벅스 메뉴 추천, 봄 신메뉴 <딸기 카스테라 샌드> 리뷰! (1) | 2023.0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