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 결혼 전에는 일요일마다 엄마랑 데이트 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는데! 울산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엄마랑 만나는 시간이 줄다보니 가끔 데이트하는 시간이 참 소중해졌다. 내가 울엄마 힙한 곳 많이 데려다줘서 그런지? 불과 10년전에는 시골밥상만 찾았는데 요즘은 파스타나 피자, 돈까스등 입맛이 젊어졌다곤 할까 ㅋㅋ 무튼 지난 번 부산가서 눈여겨본 식당인 "라이커밀"에 다녀왔다!
<라이커밀>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176번길 36 1층
* 영업시간 : 11시 30분 ~ 22시 (라스트 오더 : 20시 30분)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문의 : 0507-1338-5609
전포역 윗 골목에 힙한 식당들이 많이 생겼는데 전포역을 기준으로 아랫쪽?에 있는 카페거리와 달리 역 위쪽은 뭔가 더 힙하고 감성적인 맛집과 카페가 많았다. 뭔가 동성로쪽과 교동같은 느낌? 이미 유명한 맛집은 주말에도 웨이팅이 길다고 하던데! 라이커밀도 주말에 지나갔을 때 대기줄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였고, 목요일 점심시간 때 쯤 방문하니 자리가 널널했다 ㅎㅎ 서면/전포쪽은 주차장이 늘 헬인데 경남공고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평일에도 이미 만석이고 ^^ 결국 근처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했다. 경남상고 인근에 있는 주차장이었는데 그쪽에서 라이커밀까지는 약 10분정도 도보로 걸어야함~ 근데 걸어가는 길에 예쁜 편집샵이나 카페들이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아! 그리고 라이커밀 입구에는 나름 내가 먹어본 와인들이 쭉 나열되어 있어서 나름 아는 척 했음
< 내추럴 와인 리뷰, 뤼들라스와프 및 나헤리슬링 >
이탈리안 식당이라 대표 메뉴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라이커밀 뇨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우린 카무트 뇨끼와 시금치오일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뇨끼는 프랑스여행 중 먹고 처음 먹는거였고, 시금치오일 파스타는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엄마가 고른거라 기대기대 ㅎㅎ
파스타는 크게 알리오 올리오 (11.0), 시금치오일 스파게티 (14.0) 쉬림프 로제 리가토니 (14.0), 볼로네제 파파델리 (16.0)이 있고 그 외에 크림 로조또(14.0) , 김치라구 볶음밥(11.0) 등 밥 메뉴도 있었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예뻤다~ 엄마랑 나는 식물배치에 놀라고 ㅋㅋ 행잉 식물을 보며 아 저건 저렇게 배치하니 이쁘구나 (끄적끄적) 수납장, 조명, 곳곳에 있는 작은 소품들이 예뻤음!
<부산여행, 현지인 추천 맛집! >
먼저 엄마Pick 시금치오일스파게티! 오일 스파게티는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시금치오일이라니 새로웠다. 크게 시금치, 마늘, 새우가 들어가는 듯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시금치오일 스파게티와 뇨끼가 라이커밀의 시그니처?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메뉴를 잘 시킨듯함 ㅋㅋ
그리고 뇨끼!! 사실,, 프랑스에서 먹은 뇨끼가 더더더더더 맛있었지만 (당연한소리) 라이커밀의 카무트뇨끼도 나쁘지 않았다. 엄마는 첫 뇨끼였는데 엄청 신기해하셨다. 감자가 담백했고 곁들어 있는 소스도 정말 맛있었음!
오히려 뇨끼보다는 시금치 오일 파스타가 젤 맛있었고 시금치 향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한 수준? 뇨끼는 겉바속촉이었는데 소스가 정말 진해서 잘 어울렸다! 둘다 배고파서 뇨끼랑 시금치 파스타 허겁지겁 먹고 ㅋㅋ 오랜만에 전포카페거리와 곳곳에 있는 편집샵들을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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