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구에 식물마켓 갔다가 방문한 동성로! 대구 동성로에도 맛집이 은근 많은데! 옛날 돈까스가 먹고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전원돈까스"! 중학생 때 중간고사/기말고사가 끝나면 엄마가 비엔씨(지금은 빵집이지만 ㅠㅠ) 매장 2층에서 돈까스를 사주셨어요. 그래서 옛날 돈까스를 먹으면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오늘 포스팅할 전원돈까스는 1980년도에 생겼다고 해요. 무려 40년이 넘은 곳인데 요즘도 주말에 가면 웨이팅이 꽤 있다는~ 간판부터 뭔가 2000년대 감성이에요. 저희는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줄이 꽤 있었는데 생각보다 줄이 빨로 없어져서 실제로는 한 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전원돈까스>
* 문의 : 053-424-8220
* 주소 : 대구 중구 동성로6길 2-23 B1F
* 영업시간 : 11:00 ~ 21:30 (라스트 오더 20:50까지)
지하1층에 위치한 전원돈까스는 대기하다보면 위 종이를 발견할 수 있어요! 주문하면 음식이 초스피드로 나와서 그런지 줄을 섰지만 쭉쭉 빠지더라구요. 경양식 돈까스 먹으러 진짜 오랜만에 온 것 같아요! 메뉴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치즈돈까스, 비후까스, 생선까스가 있어요.
주문하면 디저트(콜라)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더라구요. 줄을 기다릴 동안 저는 오리지날 경양식 돈까스(8,000원), 남편은 치즈돈까스(9,000원)을 골랐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좌석이 많았고 우리 앞,앞에 계섰던 분은 벌써 음식이 나왔더라구요 (스피드 무엇? ㅋㅋ)
손님도 많고 알바생도 많았는데! 음식을 주문하고 5분도 안되는 시간에 바로 나왔어요. 남편이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이미 음식이 나온걸 보고 둘다 깜짝놀람! 배고픈 시간대였는데 음식이 빨리 나오니까 좋긴 좋네요 꺄 ^^ 대부분 일반 돈까스를 많이 드시는 듯 했고, 함박스테이크도 의외로 많이 드셔서 맛이 궁금하긴 했어요 (다음엔 꼭 함박스테이크를....!)
< 대구 가볼만한곳/ 맛집 >
꺄 드디어 나온 돈까스! 크 저 샐러드에 우동있는 것도 너무 추억돋아요. 경양식 돈까스는 찐 추억의 맛!! 다른 돈까스집과 다른 차별점이 있었다면 소스가 정말 특이했어요. 고기 자체는 얇았는데 소스가 특이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샐러드와 우동면, 옥수수콘 조합은 최고였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치즈돈까스! 치즈도 맛있더라구요~ 전원돈까스는 1인좌석도 있어서,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요. 그리고 돈까스라는 음식이 전연령층이 좋아하다보니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추억의 맛, 전원돈까스의 특이한 소스맛은 계속 생각날 것 같네요~ 아래 영상 끝부분에 돈까스 먹방 영상을 짧게 담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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