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식!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은데 집에서는 구워먹기 싫고 결국 집 근처 삼겹살 맛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구워먹기는 싫고 직원분이 구워주는 삼겹살집 위주로 찾다가 발견한 곳 바로 "고반식당" 입니다. 숙성 삼겹살로도 유명한 곳인데 다양한 소스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젊은이들이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겹살 집이라고 들었어요!
저희는 숙성생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매장도 깔끔하고 일단 소스가 7가지가 나온다는게 충격이었어요! 와사비, 소금, 쌈장은 물론 간장소스, 마늘소스까지 다양한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설명드리겠지만 고반식당에서는 소스별로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같이 알려준답니다^^
비가 와서 조금 쌀쌀한 날씨여서 옷을 두껍게 입고갔는데 큰 비닐에 옷을 보관할 수 있더라구요! 옷에 삼겹살 냄새 가득할까 걱정했는데 소소하지만 만족도 높은 서비스였어요! 아직 고기가 나오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만족도가 높아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ㅎㅎ
드디어 노래를 부르던 삼겹살이 등장! 온도 체크 후 고기가 가장 맛있게 구워지는 온도가 되면 그때부터 고기를 구워주시더라구요. 고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완벽한 한점! 총 6가지로 즐길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늘소스가 가장 맛있었어요! 마늘소스와는 어떤 조합도 다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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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스럽게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 직접 구워주는 것 보다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정말 맛있는 듯! 그리고 숙성 삼겹살이고 맛있는 온도에 고기가 구워지니 일반 삼겹살 집에서 먹는 고기와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가본 삼겹살 집 중 원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삽겹살 구워먹고 마지막 된장찌개와 마무리. 요즘은 고기와 함께 밥을 같이 먹는게 좋던데 고반식당에서는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밥을 같이 먹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다 먹고나서 아쉬워서 찌개까지 더 주문했는데 고기를 추가할 뻔 했다죠..? 최근 삼산동 다른 삼겹살 집을 갔는데 고반식당이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이제 삼겹살 집은 무조건 고반식당만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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