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름철 별미 맛집, 삼산동 <정준주문진막국수>

오랜만에 소개해드리는 울산 맛집! 숨은 맛집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곳인데 저희 아버지가 자주가는 곳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자주 찾으시는 곳인데 한번 따라갔다가 몇년째 여름만되면 꼭 한번씩은 찾아가는 음식점 중 한 곳 입니다. 소개해드릴 맛집은 삼산동 보람병원 근처에 있는 정준 주문진막국수 입니다.

와이프와 구례로 여행을 떠나기전 아침일찍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손님이 분비는 시간대보다는 오픈하거나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대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왠만하면 음식점을 안가곤 있지만 맛집앞에서는 가끔 무너지는 정신력.. 먼저 정준 주문진막국수 가격과 메뉴판입니다.

메밀막국수 7.0 / 메밀비빔막국수 8.0 / 바싹불고기(250g) 5.0
만두 4.5 / 온메밀막국수 7.0 / 물총조개칼국수 6.5 / 물총조개탕 (1kg) 12.0

** 물총조개 메뉴는 동절기 메뉴입니다**

저희는 메밀막국수와 비빔막구수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막국수도 맛있지만 정준메밀막국수의 또 하나의 숨은 메뉴는 바로 만두입니다. 워낙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찰지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기존 만두와 씹는 맛이 달라서 여기 오면 만두는 필수로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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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비빔막국수

메밀막국수

만두에 정신이 팔려 허겁지겁 먹다보니 나온 비빔과 일반 막국수! 어릴때는 비빔보다는 물이 들어간 면들이 좋았는데 요즘에는 비빔이 어찌나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만두는 다 먹지 않고 비빔막국수와 함께 하기 위해 참고 참아서 서로 2개씩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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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게 비벼서 만두와 한입. 제가 여름철 꼭 찾는 이유는 이 환상조합때문입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ㅠㅠ 강원도 원주 신촌막국수집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신촌막국수도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울산에서도 이렇게 막국수 맛집이 있으니 오랜만에 와이프 앞에서 어깨를 폈네요.

막국수 집을 지키는 고양이 'ㅠ'

저는 집이랑도 가까워서 1주일에 한번씩은 가고 싶지만 코시국이라 참고있습니다. 보람병원과 업스퀘어와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