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해외여행/국내여행

100년의 전통, 클래식한 대전 유성호텔 (+유성온천)

by 엉성부부 2022. 2. 6.
반응형

다녀온지 벌써 한 달은 지났지만 다시 대전에 간다면 꼭 가고싶은 호텔! 1-2년전 대전에 있는 나름 힙한 카페에 갔다가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대전에 있는 맛집과 숙소 추천을 받았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사장님도 참 오타쿠였...ㅋㅋㅋ 무튼 내 또래로 보이는 사장님께서 맛집을 추천해주셨는데 (공주에 위치한 쭈꾸미집) 존맛이었기 때문에!!  이분이 추천해줬던 호텔도 왠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때는 대전에 갈만한 숙소가 없어서 세종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1박했었지만! 이번엔 사장님 추천으로 유성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유성호텔>

* 문의 : 042-820-0100

* 주소 : 대전 유성구 온천로 9 유성호텔

* 예약사이트 : 야놀자

* 룸 : 슈페리어 더블

* 체크인/아웃 : 15시 / 11시

* 금액 : 약 320,000원

 

 

100년 전통이 넘은 유성호텔! 사실 오래된 호텔이라 기대를 안했지만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찐 클래식한 곳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부부에게 추천해주신 카페사장님도 다른 호텔을 가봤지만 유성호텔만의 멋이 있다고 강조하셨는데! 제가 가본 호텔 중(?) 오래된 역사인데 클래식함이 묻어 있어서 깔끔하고 편안했어요!

 

 

사진으로는 이 클래식함이 안담겼지만 ㅠ.ㅠ 시설도 깨끗하고 룸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사실 여행으로 온게 아니라 좀 아쉬웠지만! 침대도 편했고 편안하고 아늑했어요. 네이버와 호텔예약 비교 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당시 젤 저렴했던 야놀자에서 예약했습니다~ 주말 숙박이라 금액대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30만원이라 이 금액을 주고 예약하는게 맞나 싶었지만.. 그래도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리고 왔답니다 ^^ 새벽에 유성온천도 갔는데 그 부분은 밑에 설명드릴게요.

 

충전기도 종류별로 있다!
조도가 맘에들었어요 은은~

 

요즘은 일회용품, 환경 정책 때문인지 호텔에 가면 일회용 흰 슬리퍼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뭔가 찝찝했지만 살균 소독이 완료된 제품이라고 해서 수면양말 신고 썼습니다! 제 발보다 깨끗하겠죠 뭐 ㅎㅎ

 

 

호텔 욕실에 있는 물은 천연 온천수라고 합니다! 천연 온천수로 오자마자 손부터 씻었는데 그냥 물이랑 천연 온천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좀 더 매끈매끈한건가~ 아 그리고 욕조도 있어요! 요즘 욕조 없는 호텔도 많은데! 유성호텔에는 목욕탕/온천이 있어서 욕조를 사용할 일은 잘 없을 것 같지만.. 집에 썩혀두고있는 러쉬 입욕제를 들고 올껄 후회했습니다 ㅋㅋㅋ

 

어메니티

 

가운도 예쁨예쁨! 잠옷을 챙겨왔지만 일반 호텔에서 제공하는 타올형 가운이 아니라 보들보들하니 촉감이 좋았어요. 굳이 잠옷 안챙겨와도 뭐.. ㅎㅎ 요 가운은 객실 내에서만 착용 가능합니다! 냉장고에 농심 물 2개와! 바나나우유와 초코파이가 있어요. 아마 온천 후 먹으면 꿀맛이니까 제공해준 것 같은데 배고파서 온천 전에 먹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가 심해서 온천을 이용할 마음이 없었기에 ㅠㅠ (근데 새벽에 급 하고왔다는 반전)

 

 

꿀잠자고 새벽 6시~7시쯤 일어나서 온천 건물로 가는데 유성호텔 역사를 볼 수 있는 연혁판이 있더라구요. 1918년에 개관했다고 하니 놀라울뿐.. 100년 넘은 호텔이라니! 


< 대전 가볼만한곳/맛집 >

 

 

세종시 가성비 호텔 추천,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호텔>

지난 여름휴가때 다녀온 세종시! 세종시는 2012년 7월에 17번째로 광역시자치단체로 출범되었는데 이제서야 가봤어요! 전체적인 느낌은 신도시 느낌? 모든 건물이 새 건물인데 아직 개발중인 곳

tikntok.tistory.com

 

대전 희귀식물이 가득한 <제인스가든> 방문 후기!

남편의 식물사랑(?)으로 요즘 일상은 희귀식물카페만 찾으러다니는 중! 문제는 저도 식중독에 빠졌다는 사실! (하..무섭다 증말) 오늘 방문한 곳은 대전에 위치한 <제인스가든>입니다. 오로지 제

tikntok.tistory.com

 

대전/공주 로컬 맛집 <홍기와 쭈꾸미>

노잼도시에 살고 있는 우린.. 또 다른 노잼도시인 대전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한 커뮤니티에서 노잼도시 vs 노잼도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부산에서 오래 살다가 울산에 온 저는 그 커뮤니티

tikntok.tistory.com

 

대전 용문동 꼼장어 맛집,수정자갈치꼼장어본점(+메뉴추천)

대전 카페 레반다빌라 사장님이 적극 추천해주신 대전 맛집, 수정자갈치꼼장어(본점)을 다녀왔습니다. 가게 이름처럼 메인 메뉴는 꼼장어이지만 이 집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tikntok.tistory.com


 

 

온천이용은 패키지로 구매한 건 아니고 현장에서 결제했습니다. 옆건물로 가면 온천이용하는 안내데스크가 따로 있어요. 호텔 투숙객은 할인(?)을 해주는 것 같았는데 금액은 일반 목욕탕이랑 비슷했어요. 이름은 온천이지만 그냥 목욕탕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해요. 코로나 때문에 새벽에 간건데 아니 왠걸!! 동네 주민분들..할머님들 정말 많았어요. 원래는 따뜻하 물에서 몸 좀 녹이고 나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간단한 샤워만 하고 나왔네요 ㅠㅠ

 

목욕 후 엄마가 사준 바나나맛 우유ㅠㅠ 내추억

 

내 몸이 덜 예민한건지 물이 좋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지만 호텔 자체가 클래식해서 일본에 놀러온 느낌도 들고~ 호텔값은 아직도 할부로 나가고 있지만 ㅋㅋ 일반 비즈니스호텔과는 다르게 중후함이 있고 내부 시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마음껏 온천을 이용하고 싶네요. 대전에 간다면 또 묵고싶은 호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