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아주 핫한 카페가 생겼다고해서 오랜만에 카페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오늘 방문한 카페는 울산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올리브맨션 (Olicemansion) 입니다. 카페는 물론 숙소 (에어비엔비)를 함께 운영중인 곳으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미드센추리 가구로 꾸며진 곳입니다. 빈티지스러우면서 고급진 인테리어가 장점인 곳으로 마치 서울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가 울산에 생겨 무척 기쁩니다.
벌써 신혼집에 들어와서 산지 1년이 넘었는데 저희 부부가 집을 꾸밀때 바로 "미드센츄리"를 강조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올리브맨션 카페의 분위기가 익숙한듯 새로운 느낌입니다. 임스체어는 물론 아르텍, 카스텔리 dsc 체어 등 미드센추리 가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고 눈으로 봤던 제품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울산에는 센티르커피에서도 멋진 제품과 가구들이 가득한데 확실히 대비되는 분위기 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한 후 빠르게 매장을 스캔해봤습니다. 아르텍과 임스체어 콜라보! 저희집에는 아르텍 스툴만 있는데 요즘 테이블 욕심이 조금 생기고 있습니다. 토넷테이블을 구하지 못해 제작주문한 테이블이 워낙 크다보니 조금 작은 테이블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임스체어는 2~3개 더 갖고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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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들과 식물들의 조합이 무척 조화롭습니다. 요즘 트랜드가 플랜테리어인데 과하지 않고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저희집은 황칠나무와 레인보우 마지나타로 식물을 채웠는데 어느순간 희귀식물로 넘어가서 남아있는 식물은 마지나타 뿐,, 황칠나무와 여러 플랜테리어 식물들은 모두 당근에 분양보내고 남아있는 식물 대부분은 희귀식물 뿐이라는 슬픈(?) 현실^^ 집안 분위기를 위해 시작한 식물인데 이제는...?
커피와 함께 주문한 바질페스토 토스트 입니다. 식빵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분위기 좋은 자리가 많았지만 눈치게임에 실패해 아주 은밀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 바로 옆에는 창문도 있어서 환기가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가구 + 식물 + 포스터 이 3가지 조합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포스터가 2개 있는데 벽에 걸지 않고 바닥에 두고 있는데 올리브맨션을 다녀온 후로 벽에 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가인데도 불구하고 벽뚫는게 번거롭고 예민한 아랫집에서 또 올라올까봐 눈치보이는,, 생각난김에 포스터 하나 더 쇼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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