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공덕 맛집, 50년 전통 평양냉면 을밀대 본점 후기!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국내 5대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을밀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사실 지방에서는 평양냉면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서울가면 평양냉면을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거든요!

 

 

 

 

부산에서 많이 먹어 본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은 면의 주 성분이 다르다고 합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 그리고 함흥냉면은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이상 TMI 였습니다.. 겨울에도 한다는 우리 을밀대

 

 

 

 

을밀대 본점 주차장은 총 두 곳으로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찍었을땐 한 곳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두 곳인 느낌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사진 2장을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을밀대 가격과 메뉴판입니다.

평양냉면(물냉면) 12,000원 / 비빔냉면 12,000원
회냉면 16,000원 / 양지탕밥 9,000원
수육 대 60,000원 / 소 30,000원
녹두전 1장 9,000원 / 홍어 50,000원 입니다.

 

 

 

 

저희는 평냉 2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을밀대 평양냉면 맛있게 먹는법을 검색해봤는데
정말 여기 평냉을 즐기시는 분들은 얼음을 빼고 주문한다고 하더라구요

 

 

전문가피셜에 따르면 "거냉(얼음 빼고 국물 찐하게)에 양 많이 주세요"
라고 주문한다고 합니다. 다음 방문땐 꼭 거냉에 양 많이주세요를 외치며
옆 테이블과 앞 테이블 뒷 테이블에 당당함을 자랑해보겠습니다.

 

 

 

 

을밀대의 우아한 자태를 보시겠습니다.
처음 보는 평양냉면은 마치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를 할 때의 기분과 같았습니다.
나오자마자 휘휘 저어서 국물 먼저 먹었습니다.
익히 들어 알고있었지만 역시나 밍밍하고 심심한 국물 맛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 평양냉면의 매력!

 

 

 

 

을밀대 본점 전체적인 분위기는 태국, 중국의 작은 마을에서 볼 법한 풍경입니다.
50년 전통이 가게 안에 그대로 녹아있어 더 정이갔습니다.
최근에는 오래된 인테리어를 버리고 다시 리모델링하는 맛집들이 많은데
을밀대처럼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맛까지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생 첫 평양냉면!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평냉입니다.
뭐지 이 맛은? 이라는 생각이 자꾸 생각날 때..
이게 평양냉면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을밀대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