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휴가이기도 하고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친구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가 서울로 올라와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먹었던 맛집을 소개해서 다녀왔습니다.
자기 기준으로 탑10안에 들어가는 서울 맛집 중 하나라고..
기대감을 안고 진대감 마포점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1차코스는 영광보쌈이었으나 대기가 17팀..
결국 근처 진대감으로 향했는데 여기서도 대기를 대략 1시간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면서 친구와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기하면서 이곳저곳 살펴보니 연예인도 많이 방문한 진대감..
불참러 조세호도 방문했던 맛집인거보니 안가보면 안되는 집인 듯 합니다.
진대감 가격과 메뉴판입니다.
소고기 전문점이다보니 가격대가 착한편은 아닙니다.
한우 차돌삼합과 차돌박이는 1인 23,000원입니다.
차돌삼합은 한우 1++, 차돌박이와 키조개관자, 돌상갓김치로
싹쓰리가 울고갈 만한 조합으로 준비됩니다.
드디어 차돌삼합 등장..
진대감이 더 좋았던 건 직원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준다는 점
나이가 하나둘 찰 수록 고기굽는게 왜이리 귀찮은지....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차돌삼합이 다 구워지면 초밥처럼
밥을 한개씩 건내주며 차돌박이를 올려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습니다.
이미 여기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차돌박이.. 충격적이게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차돌박이가 식도를 넘어갈 때 즈음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가격에 비해 사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어떻게든 내 몸 안으로
밀어 넣고싶은 맛이니 10분도 되지않아 끝이났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친구가 추천한 다음메뉴 한우채끝등심!
가격은 38,000원으로 1인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던 스테이크와 비슷합니다.
맛은 한우라 맛이 없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차돌삼합에 밀리는 맛입니다.
대략 소주3병 맥주한병으로 끝내고
2차 넘어가기 전 볶음밥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남아있는 채끝등심을 먹기좋게 잘라내고 날치알과 함께 볶아주셨습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는 예술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닙니다.
2차로는 배다리막걸리 마포총판점을 갔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회와 용기가 허락되면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마포 맛집 진대감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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