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회'하면 떠오르는 곳은 <경주함양집>이에요. 5-6년 전 회사 출장으로 경주에 방문했다가 30분의 웨이팅을 이겨내고 먹었었는데요. 당시 어색했던 회사 상사(?)분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적이었어요! 근데 알고보니 경주 함양집 원조가 울산이라고 하더라고요! 벌써 울산에 산 지 1년이 넘었는데 5번은 넘게 간 것 같네요.
울산에도 함양집이 많은데요. 제가 간 곳은 삼산 업스퀘어(삼산우체국) 근처에 있는 함양집이에요. 알고보니 90년 전통이 넘은 향토음식점으로 4대를 이어온 곳이라고 해요. 따로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오후 3~4시에 갔는데 저희밖에 없었어요. 일반 테이블도 있고 룸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어요.
<함양집>
* 번호 : 052-258-0629
* 주소 : 울산 남구 돋질로312번길 10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기타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메뉴는 한우 육회 뿐만 아니라 석쇠 불고기, 소고기국밥, 갈비탕, 비빔밥 등 다양해요. but.. 여기서 한우물회만 먹어봤지 나머지는 주문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경주에 있는 함양집도 대부분 한우물회먹으러 가는 듯! 최근에는 경주 함양집을 안 가봤는데 1-2년전만 해도 웨이팅에 포기했는데..ㅋㅋ 집 앞에 함양집이 있고 게다가 배달도 가능해서 넘 좋아요 ^^ 주문하고 빛의 속도로 음식이 바로 나왔어요. 기본으로 주는 밑반찬도 코로나 때문에 개인으로 접시에 주셔서 넘 좋았어요.
오빠는 육회비빔밥 시켰고, 전 역시나 한우물회를 주문했어요. 매번 주문하고 나면 후회하는 오이..ㅎㅎ 그나마 오이가 정갈하게 한쪽에 있어서 빼기 쉬워요. 한우물회를 주문하면 소면+밥 같이 주는데요. 소면은 바로 넣어 먹는 것 보다 얼음이 조금 녹고나면 넣어야 면이 잘 풀리고 맛있어요. 그리고 면을 다 먹고 밥을 비벼먹으면 속이 시원해요 여름에 맨날 먹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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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언니는 "울산=함양집"로 울산오면 무조건 함양집 가네요. 하긴 내가봐도..울산은 이거다 하는게 없어.. 암튼 부산살때는 여름때마다 밀면먹었는데 올 여름은 한우물회 질리도록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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