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엄마랑 부전시장에서 장보고 서면까지 가려니 짐도 많고 멀어서 부전시장/부전역 인근 맛집을 검색해봤어요. 시장안에 있는 칼국수집을 가려다가 구글맵으로 <더브릭하우스>라는 이탈리안레스토랑을 발견했어요. 의외로 느끼한 파스타와 피자 잘 드시는(?) 엄마랑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어요! 위치는 부전시장 입구쪽이랑 가까웠는데 어떻게 보면 좀 구석진 곳에 있는 느낌..? 오히려 좋았어요.
<더브릭하우스>
* 번호 : 0507-1400-7749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152번길 70
( 서면역(1호선,2호선)13번출구에서 나와서 50미터 직진 -> 신한은행건물을 끼고 우회전 -> 첫번째삼거리서 좌회전 -> 10M 걸어오면 왼쪽편에 큰 정원이보이면 더브릭하우스에 도착)
* 영업시간 : 평일 12: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앞에 주차공간도 있었어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보니 메뉴는 파스타, 피자, 와인 등 있어요. 애매한 점심시간에 가서 (한 2시?) 몰랐는데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라고 하더라구요. 헛걸음할뻔 ㅋㅋ
파스타와 피자 종류가 다양했어요. 엄마랑 토마토가 들어간 스파게티와 피자를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비슷한 맛일꺼라고 다른 피자를 추천해주셨어요. ㅎㅎ 직원분이 참 관심이 많더라구요 (사실 엄마랑 대화하면서 먹고싶었는데 이건 빨리 드셔야 맛있다, 이건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 등) 친절하셨지만 엄마랑 난.. (머쓱머쓱)
뭔가 연인들이 기념일에 오면 좋을 것 같은 느낌? 크리스마스에 오면 정말 아늑하고 따뜻할 것 같댜.. 배고파서 식전빵 허겁지겁 먹었어요. 맘같아선 와인을 먹고싶었지만 엄마가 시장에서 무거운걸 잔뜩사셨답니다 하하하
우리가 시킨 토마토파스타~ 집에서 파스타만들땐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이 안되던데 ! 위에 치즈가 정말 맛있었어요. 계속 먹으면서 엄마랑 오오 맛있다고 ㅋㅋㅋ
< 내돈내산 부산 맛집 보기 >
그리고 이건..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피자에요. 프로볼로네, 폰탈, 버팔로치즈, 고르곤졸라, 그라나파다노, 리코타 치즈, 무화과가 들어간 아주 담백하고 느끼한 피자.. 맛은 있었지만 넘 느끼해서 나중엔 속이 좀 니글거렸는데 무화과 들어가있어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빵부분이 좀 많이 탔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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