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영축산 정상을 찍고 아침 10시까지 침대와 한몸이 되었습니다. 침대와 하나가 되어 일요일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 왠일인지 날씨가 또 왜이리도 좋은지... 고민끝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걷지 않고 카카오바이크(자전거)를 이용해 이동시간은 최소화했습니다.
오늘 방문한 울산 카페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즈너리카페> 걸어가면 대략 20분 거리이고 카카오 자전거를 이용하니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집 앞에 시즈너리카페 처럼 분위기 좋고 디저트 맛집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3.5 / 라떼 4.0 / 바닐라빈 라떼 4.5 / 프랄린라떼 5.5
그외 말차와 에이드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울산페이도 결제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이색적인 디저트가 많았어요. 휘낭시에도 종류가 많았고, 까눌레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디저트는 케이크 종류 중 하나인데 계절이름이 표기되어있어 신기했어요. 저는 체리가 들어간 가을(FALL)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케이크치고 조금 비싼 가격일 수도 있지만 과일이 들어가있고 생각보다 크기도 컸어요.
카페 곳곳에 집에서 키우고있는 식물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최근에 분재철사로 수형을 잡은 황칠나무, 그리고 박쥐란 등 식물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전체적인 느낌이 아늑하고 따뜻했는데요. 사진에 그 느낌이 안담겨서 아쉽네요. 게다가 서빙해주신 여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최근 방문한 카페 중 친절도 1위!
아메리카노 아이스 2잔과, 케이크, 바닐라 슈를 주문했습니다. 바닐라 슈는 안에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직원분께서 먼저 먹기를 추천해주셨어요. 커피는 산미도 덜하고 적당히 묵직하고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저트는 좀 많이 달긴 했지만 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좋았어요.
오랜만에 포는 친환경 생분해 빨대~ 예전에 부산 서면의 한 카페에서 보고 그 이후에 방문했던 카페들은 다 플라스틱이었는데 친환경 빨대가 더욱 더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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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슈는 확실히 빨리 녹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디저트를 담는 그릇이 불편했어요. 너무 작기도했고 평평하지가 않아 자르는게 힘들었습니다. 맛은 그냥 단품만 먹었으면 엄청 달았지만,, 다행히 커피랑 먹어서 괜찮았어요.
디저트 카페 찾으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다음엔 아메리카노가 아닌 시그니처 메뉴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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