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검색을 하다 알게 된 금잔화국수! 경주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로컬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왔다. 황리단길에서 온갖 군것질(십원빵, 쫀드기,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니 배가 불렀다. 바로 울산으로 내려오자니 집에 오면 또 배고플 것 같아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 떠오른 국수! 때마침 비까지 와서 국수에 파전을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금잔화국수에 내가 찾던 메뉴가 다 있었다ㅎㅎ
가끔 시장에서 판매하는 국수가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은근 국수맛집을 찾기가 힘들었다. 평상시에는 잘 먹지도 않던 국수를 임신 초기에 먹고 싶었던 거 보면 뱃속 쑥쑥이나 튼튼이가 국수파일 듯 함 ^^
경주 금잔화국수
* 주소 :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115-1
* 영업시간 : 10: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 매주 목요일
* 문의 : 010-4517-1512
저녁 7시에 도착했는데 비도 오고 캄캄해서 영업종료인 줄 알았으나!! 주차하자마자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셨다. 경주 금잔화국수는 보문단지 맛집으로 유명한데 황리단길이나 불국사와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게다가 금잔화국수를 네비에 찍고 가는데 근처에 맛집포스 나는 곳들이 많았다.
메뉴는 칼국수, 국수, 김밥, 전, 만두가 있고 가격도 착한 편! 우린 멸치국수 2개와 땡초부추전1개를 주문했다. 칼제비와 고민했는데 아마.. 칼제비를 먹었다면 땡초부추전을 다 먹지 못했을 거야 ㅋㅋㅋㅋ 전메뉴 포장 가능하며 (포장용기 500원 별도) 냉국수와 열무국수는 여름에만 판매한다.
< 경주 길거리 맛집/추천장소 >
누가 봐도 물은 셀프 ㅋㅋㅋㅋㅋㅋ 곳곳에 보이는 사장님의 센스! 마감 직전에 와서 손님이 우리뿐이었고, 비가 와서 날씨가 쌀쌀했는데 국수 국물을 마시자마자 나도 모르게 크 소리가 나옴! 양도 많은 편이다.
땡초부추전을 주문한 것도 신의 한 수! 멸치국수와 잘 어울렸는데 반죽이 얇고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다. 대부분 금잔화국수에 오면 김밥을 많이 주문하는 듯했는데 다음에 배고플 때 와서 칼국수와 김밥을 먹기로~ 그런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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