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 다녀온 왕재문! 원래 알고 있었던 곳은 아니고 울산 삼산 근처 중국집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곳이다. 이연복 셰프님 제자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이미 2-3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음. 삼산에 중국집이 많긴 하지만 오늘 소개할 <왕재문>은 멘보샤가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었고 그 외에도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다.
<왕재문>
* 주소 : 울산 남구 삼산로228번길 18 1층
* 영업시간 : 오후 6시 ~ 새벽1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문의 : 0507-1395-9047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매월 셋째주 월요일
안에는 테이블자리 바 자리가 있었고 15분 정도 대기끝에 들어감! 웨이팅은 직원분께 이름, 인원수, 휴대폰번호를 메모해서 드리면 순서에 전화를 주셨다. 메뉴는 따로 정하고 오지 않아서 뭘 먹을지 계속 고민 ㅋㅋ
<왕재문 메뉴>
- 멘보샤 12,000
- 가지볶음 17,000
- 유린기 18,000
- 깐풍기 18,000
- 탕수육 17,000
- 삼선 짬뽕탕 20,000
- 크림새우 18,000
- 칠리새우 18,000
- 마파두부 14,000
- 마라육 20,000
- 짬뽕 10,000
- 소고기 볶음밥 10,000
- 탄탄면 10,000
- 연두부 계란국 8,000
모든 메뉴는 맵기 조절이 가능하고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짬뽕 국물이나 계란국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다른 중국집과는 다르게 포장 또는 배달을 하지 않음! 메뉴도 저렴한 편이고 술 종류도 많았다. 나 하이볼이 먹고 싶었지만 ㅠㅠ 한 주 고생한 남편을 위해 10분 거리 기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ㅋㅋ 남편은 연태 하이볼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제공되는 단무지와 땅콩! 저 땅콩에서 약간 마라맛?이 났는데 묘하게 중독성이 강했다. 우리 둘 다 마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땅콩은 마약이라며 계속 먹었음.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더 길다고 하던데 6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점심때 올 수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함 ㅠㅠ
연태하이볼은 쏘쏘였다고 함;; 바 자리에는 한 6명정도가 앉을 수 있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음식이 바로 조리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우리는 짬뽕과 유린기를 주문했다. 멘보샤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으려고 했지만,, 뭔가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었고 전 날 느끼한 음식들을 먹어서 멘보샤는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결정! (그런데 다들 멘보샤를 주문하길래 자리 일어설 때 후회했음 ㅋㅋㅋ)
짬뽕! 해산물이 정말 가득했다. 매번 집 앞에 있는 중국집에서 배달해 먹다가 갓 조리된 음식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남편은 인생 최고의 짬뽕이라고 했는데 맵찔이인 우리 부부에게 그렇게 많이 맵지도 않았고 해장하는 기분이었다. 나는 술도 안 먹었는데 왜 해장하는 기분 드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불맛이 느껴졌는데 면도 국물도 해산물도 다 완벽했음
< 내돈내산 울산 면요리 맛집 List >
그리고 처음먹어보는 유린기! 매번 탕수육만 먹다가 왕재문에서 유린기를 주문해 봤다. 얇게 튀긴 닭다리살과 양배추샐러드가 나오는데 바삭하니 양념이 맛있었다. 저 고추도 신의 한 수였음!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었다. 중국식 특유의 무겁고 느끼함이 없어서 웨이팅이 긴 건 이유가 있다며 수긍했음!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중국집 1위! 점심시간대랑 배달이 안 되는 게 아쉽지만 최근 내가 먹은 중식 중 가장 깔끔하고 담백해서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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