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비가 오면 벚꽃이 다 질 것같아 부랴부랴 급 벚꽃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울산 벚꽃 명소로 유명한 <무거천>! 요즘 집앞에 벚꽃핀거보고 좋다가도 한편으로 곧 지겠구나 라는 씁쓸한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무거천 벚꽃 상황입니다! 바로 어제 모습이에요~ 사실 토요일에 가려고 했지만 보고 또 봐도 오후에 비가 올 확률이 90%더라구요.. 저번주도 그렇고 왜 주말마다 비가오는지 아쉽다... 아쉬운 마음 달래기위해 저녁늦게 왔지만 넘 예뻤답니다 ㅠㅠ 100% 만개한 건 아닌데 비가 오면 우수수 떨어질 것 같긴 하더라구요.
<벚꽃 명소 무거천 ::: 주차정보>
무거천 바로 앞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길가에 주차했습니다. 전 삼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차를 뒀어요! 위치가 좋아서 이 근처에서 벚꽃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었어요. 근처 <삼호연안 다목적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평일 저녁이라 그런가 길가에 주차할 곳이 있더라구요 ^^
혹시 주차할 곳이 없다면 위 공영주차장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다들 벚꽃놀이 하러 사람들 우르르~ 다들 벚꽃이랑 사진찍는데 귀여웠어요 ㅋㅋ 뭔가 낮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또 밤에 보는 벚꽃도 좋더라구요. 결혼 후 울산와서 처음 맞이한 벚꽃놀이네요. 매번 부산 광안리 삼익아파트나 대신동 삼익아파트에서 구경했었는데! 뭔가 결혼한게 실감나는 순간이었어요.
무거천은 살면서 처음왔는데 벚꽃구경하기 참 좋은 듯해요. 저녁먹고 소화시킬 겸 한바퀴 돌기도 좋고~ 또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고팠는데 때마침 푸드트럭이 있더라구요. 많지는 않았지만, 국화빵이랑 닭꼬지가 있었어요! 닭꼬지 인기많아서 ㅜㅜ 거의 20분을 기다렸는데 기다려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어요! 소금구이 추천합니다 (존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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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눈내리는 줄~ ㅋㅋ 코로나 땜에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서 꽃을 보니까 마음이 펑! 뚫린 느낌이었어요. 비만 안오면 왠지 토요일에 사람 엄~~청 몰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불금인 오늘이라도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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