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카테고리를 하나 더 늘렸네요;
맛집과 카페를 가는 날이 줄다보니 집에서 해먹는 홈쿡이 많아지고 요리는 날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홈쿡 카테고리를 추가했고 이제 집에서 해먹는 맛있는 요리들은 블로그에 함게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 바로 석화찜입니다.
울산 농수산물시장에서 과일사고 차에 타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석화구이!
(아래 사진은 세척 전 생 석화의 모습)
12월 제철음식으로 유명한데, 과연 집에서 먹을 수 있을까? 조금 겁을 먹으며 만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준비물
냄비, 소주, 찜기, 소스, 칫솔 입니다.
그리고 석화 손질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물로 행구면서 칫솔로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고무장갑은 필수입니다! 날카로운 곳이 많으니 꼭 고무장갑 끼고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행굼 5회, 칫솔로 3회 정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꼭 칫솔까지 안해도 된다고.. 그래도 위생상 깨끗하게 드시고 싶다면 꼼꼼하게 세척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로 5번 행구는 내내 흙탕물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행궈도 끝이 없는 흙탕물에 먹기도 전에 지쳤..
자! 드디어 석화를 찜기로 향합니다! 지금부턴 찌는방법이겠쥬?
그 전에 물은 300~350ml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소주를 약간 넣어줍니다. 이건 비린맛을 조금 잡아준다고 하네요!
물은 많이 넣을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찌는 시간은 10분 뜸들이는 시간은 3분으로 했습니다! 찌는 내내 물이 넘칠까봐 앞에서 쭉 지켜봤습니다! 세척하는 시간+찌는 내내 봐야하니 생각보다 시간과 노동이 필요합니다 준비, 세척, 찌는 시간 다 합해서 1시반정도? 먹기 전 까지는 사실 조금 후회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석화찜! 먼저 1차로 10~15개만 해봤어요!
살이 탱탱.. 예전에 부산 동래 "굴따러가세"에서먹고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와.. 여기가 맛집 ㅠㅠ 그리고 다시 2차로 찜기 + 찜기없이 나머지 석화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초장과 땡초 그리고 레몬까지 환상조합! 다음번엔 칫솔로 세척하는 건 건너뛰고 물로 행구는 것만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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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의 매력에 빠졌네요.. 이제 집에서 해먹는 음식들도 가끔 리뷰로 남길 생각입니다^^ 큰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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