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결항으로 도쿄에 4박을 추가하게 되면서 트래블월렛과 파스모(Pasmo) 카드에 급하게 충전을 했다. 아직까지 현금만 받는 몇몇 식당들이 있어서 세븐일레븐에서 급하게 현금도 인출했음! 그러다 보니 여행 마지막날에는 남아있는 현금을 쓰기 바빴는데 파스모에 남아있는 돈은 환불불가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던 찰나에! 나리타공항 면세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모자란 부분은 현금과 카드를 이용해서 야무지게 털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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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리타공항 면세점에서 딱히 쇼핑할 거는 없었는데!! 역시 면세점에 오니 내 눈은 이미 반쯤 돌아있.. 었ㅋㅋㅋ다. 가족들에게 줄 쿠키, 과자류 선물만 하려다 눈에 들어온 쌀 마스크팩! 요즘 일본에서 핫하다는 케아나 나데시코 모공쌀마스크팩인데 (Keana Rice Mask) 돈키호테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우리는 돈키호테에서 큰 쇼핑을 못해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케아나 나데시코 모공쌀마스크팩
지퍼팩으로 되어있는데 나는 일회용 마스크을 쓰고 나면 비닐쓰레기가 남는 게 너무 싫었는데 이건 지퍼팩에 10개씩 들어가 있어서 쓰기도 편리함! 게다가 임산부인 내가 사용해도 별 자극이나 트러블이 없어서 얼굴에 열이 오를 때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10개에 650엔이라 가격도 착한 편! 향은 무향에 가까웠고 에센스가 많아서 요즘처럼 환절기일 때 사용하면 촉촉하고 좋을 듯! 엄마랑 언니한테도 선물했는데 다들 만족해했다. 좀 더 사 올걸 ^ㅠ^;
도쿄바나나파이
그리고 이건 뭐 이미 유명한 바나나파이~ 예전 남편이 혼자 도쿄여행 갔을 때 바나나빵을 사 왔었는데! 나는 바나나빵보다 파이가 훨씬 맛있었다. 15개가 들어가 있고 금액은 1200엔! 포장도 예뻐서 여행 후 회사나 친구 기념품 선물로 딱인 듯하다.
사실 바나나빵은 호불호가 좀 나뉘는 맛이라면,, 파이는 바나나맛이 그리 찐하게 나지 않아서 호불호가 덜 나뉠 것 같다. 몰랐는데 바나나 싫어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이건 한국 가서 우리가 먹으려고 구매했는데 먹다 보니 좀 물려서 엄마, 언니한테 몇 개씩 보내줬다 ㅋㅋ
poripo 트러플 고구마칩
그리고 이건 Only here narita라는 단어에 홀려서 구매했다. 나리타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까 뭔가 좀 흔하지 않은 기념품느낌? 게다가 트러플고구마라니! 트러플감자칩은 많이 먹어봤어도 고구마는 좀 생소했다. 40g에 550엔이라 도쿄바나나나 다른 과자에 비하면 조금 비싼 금액이지만 포장도 심플하고 실제로 먹어보니 존맛이었다.
2개 사서 1개는 언니에게 1개는 오빠의 맥주안주로 먹었으나,,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엄청 작아서 좀 짜치는 느낌이긴 한데.. 평소 고구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양이 작은 게 좀 아쉬움!!!
가루비 칼비 자가포쿠루
그리고 이건 이미 넘나 유명한 칼비 자가포쿠루! 감자 100%을 사용했는데 안에 소포장으로 10개가 들어가 있어서 나눠먹기에도 부담 없고 무엇보다 맛있다. 이걸 맛없다고 한 사람은 못 봤다 ㅋㅋㅋ 아빠는 앉은자리에서 3봉을 까셨고,, 일반 감자칩과 다르게 맛이 풍성했다. 이건 엄마아빠댁에 1통 보내드리고 1통은 오빠랑 먹었는데 3일 만에 다 먹음 ㅎㅎ
그 외로 구매한 모기패치! 나를 위해 산 건 아니고 곧 태어날 쑥쑥이 튼튼이를 위해 구매했다. 돈키호테에서 샀으면 더 저렴했겠지만,, 남아있는 파스모를 어떻게든 써야 했어서 나름 필요한 것들을 신중하게 선택해 구매했다. 그리고 산리오 헤어핀 ㅋㅋ 핑크색을 사자니 쑥쑥이가 서운해할 것 같고 파란색을 사자니 튼튼이가 서운해할 것 같아서.. 내 나름의 중성적인 색(?) 노란색으로 구매했다. 진짜 귀엽겠다 히히
집에 와서 먹은 바나나칩~ 우유랑 먹으니까 맛있었다. 쿠쿠다스처럼 잘 부서지게 생겼지만 의외로 파이치고 단단했음! 약간 스벅에서 파는 리프파이 맛이랑 비슷했는데 나는 바나나빵보다 파이가 훨씬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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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손이 가는 자가포쿠루.. 새우깡 보다 더 손이 감ㅋㅋㅋㅋㅋㅋ 사실 1봉만 먹기에는 양이 부족해서 앉은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2봉을 먹을 때가 있는데 우리나라 감자칩보다는 좀 짠맛이 더 강하다. 그러고 보니 트러플고구마칩은 먹기 바빠 사진도 못 찍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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