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녹산 대형신상카페, 카페 록산 솔직후기!

 

비 오는 주말~ 집에서 사용 중이던 임스체어가 망가져서 수리를 맡길 겸 명지에 다녀왔다!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카페투어가 유행인 듯한 엄마를 데리고 ㅋㅋ 안 가본 카페를 열심히 탐색했다. 명지, 녹산 쪽에 대형카페가 많은데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대형 신상카페들이 생기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대형카페를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통 창에 좌석도 넓다 보니 좀 덜 답답한 느낌? 나도 주차장이 넓어서 명지나 녹산 쪽에 있는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다 ^^; 

 

 

 

오늘 소개할 곳은 명지라기 보다는 녹산에 좀 더 가까운? 록산이라는 카페였는데 비 오는 날 추천하고 싶다! 토요일 늦은 오후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고, 공항이랑 가깝다 보니 승무원들이 많이 보였다. 음료뿐 아니라 베이커리, 브런치도 판매하고 있어서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한 듯했다. 한 가지 이색적인 점은 다양한 과일을 판매하고 카페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카페 록산>

* 주소 :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대로 272-43 록산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브런치 17:30까지)

* 문의 : 0507-1471-1180

 

 

 

 

 

 

매장은 총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대부분 2층이 인기좌석인 듯 했다. 뷰는 멀리 보이는 낙동강뷰이긴 한데 2-3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였다~ 아기의자도 따로 있고 매장 규모가 넓고 천고가 높아서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카페 록산 커피는 호주 멜번 ACOFFEE에서 로스팅한 커피라고 하는데 커피 메뉴가 꽤 다양했다.

 

 

 

 

엄마와 남편은 아메리카노, 나는 착즙주스를 주문했다. 착즙주스는 사과+비트+레몬, 스무디는 복숭아&자두 혹은 토마토, 복숭아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마 제철과일에 따라 착즙주스와 스무디 메뉴가 조금씩 변경되는 듯? 그 외에 아보카도 스무디, 바질레몬에이드 등 일반 카페에서는 접하기 힘든 건강한 채소스무디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브런치 메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주문이 가능한데, 일반 브런치 메뉴 외에도 초당옥수수 수프, 연어 샌드 위치 등 브런치 메뉴에도 꽤나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ㅋㅋㅋ 오랜만에 엄마밥을 폭식하고 와서 간단하게 음료만 주문했다! 

 

 

 

 

어느새 빵을 보고 있는 남편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옆에 있는 과일코너에서 과일을 살펴봤다. 요즘 복숭아 제철이라 납작 복숭아, 신비복숭아, 자두, 자몽이 판매 중이었는데!! 한국판 납작 복숭아를 여기서 보다니~ 프랑스 여행 때 진짜 야무지게 잘 먹었던 납작 복숭아를 한국에서 보다니 신기했다. 비주얼은 조금 달랐지만 호기심에 한 팩 구매함

 

 

 

 

참고로 한국판 납작복숭아(대극천)은 한 팩에 6개가 들어가 있고 가격은 8,000원! 인터넷 배송비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듯? 같이 결제하면 음료와 함께 깨끗하게 세척해서 접시에 주신다! 나는 2개 먹다가 남은 건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일반 빵 메뉴 외에도 꾸덕한 케이크 메뉴도 많았다. 우린 음료3잔, 납작 복숭아, 초콜릿케이크 1개를 주문했다. 분명 배가 불렀는데 디저트 들어갈 배는 또 따로 있지 호호! 아이스 제품은 리유저블 컵에 나오고 복숭아도 접시에 플레이팅 되어 나왔다~

 

 

 

 

 

 

텀블러와 도자기머그도 판매 중인데 전체적인 디자인이 다 깔끔하고 친환경적이었다. 별 기대 1도 없이 왔는데 커피 맛부터 시작해 카페 분위기나 좌석까지 다 만족했다. 보통 엄마랑 카페 가면 30분 내로 일어서는데! 이 날은 2시간이나 있었다 ㅋㅋ 엄마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니 내심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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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편으로 가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맞은편에 있는 명지 신도시 아파들이 쫘아악 보였다. 대부분 카페 록산에서 브런치를 많이 먹는데 다음에는 브런치를 꼭 먹으러 와야지..! 그리고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낙동강 뷰과 구름이 예쁘다고 하니 엄마랑 데이트하러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