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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현지인이 추천해준 비빔밥 맛집 <지리산대박터 고매감>

by 엉성부부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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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마술에 이어 둘째 날 점심은 고매감에 갔다. 언니가 하동시 관광 블로그에서 보고 스크랩해 뒀는데 후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엄마랑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건강한 한 끼를 먹고 싶었다. 실제로 하동 현지인들이 추천할 정도로 건강하고 신선한 산채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찻잎마술과 더불어 계속 생각나는 거 보면 맛집이긴 한 가봉가..?

 

하동비빔밥맛집
지리산대박터고매감

 

 

<내돈내산 맛집, 고매감>

* 문의 : 0507-1306-2943

*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길 141-1

* 영업시간 :  11:3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평일 점심 라스트오더 14:30 )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휴무

 

 

 

 

 

고매감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고 브레이크타임이 있다! 계속 쌍계사와 화개장터 인근에서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여행지를 가는 기분이었다. 가는 길이 꽤 꼬불꼬불 경사가 있었는데 초보운전인 내가 가기에 그닥 험하거나 어렵진 않았다! 가는 길에 엄마는 계속 식물수업을 했다. (하루종일 고사리 이야기) 

 

도착했더니 이렇게 산 아래에 있는 식당인데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했지만 이미 만석이었고 여행사에서 온 차도 1대 보였다.

 

 

하동맛집

 

 

고매감이라는 이름이 조금 특이했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뜻이었다. 고사리의 "고"와 매실의 "매" 과일 "감"을 줄인 말! 하동은 고사리와 매실과 감이 유명해서 지난번 포스팅했던 특산품 판매점에도 말린 고사리와 감말랭이가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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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감의 대표메뉴는 비빔밥이지만 그 외에 닭개장, 제육볶음, 닭볶음, 백숙 등 건강한 메뉴가 많았다. 그리고 커피와 차류도 있어서 우리는 식사를 다 하고 매실차를 테이크 아웃해서 근처 산책로에서 걷기로! 가게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어머님들이 정말 맛있게 드시고 계셨다! 

 

 

지리산대박터고매감
지리산대박터고매감지리산대박터고매감

 

 

 

우리는 고매감 비빔밥 3인을 주문! 최근 비빔밥전문점을 방문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산채나물이 한 접시에 가지런하게 나와서 취향껏 넣고 비벼먹을 수 있다. 명절이나 제사가 끝나고 나면 늘 먹는 콩나물, 시금치, 고사리와 다르게 고매감 산채비빔밥은 취나물, 버섯, 당근, 애호박, 고사리, 우엉 등 나물 종류도 다양했고 정말 신선 그 잡채였다.

 

 

하동비빔밥맛집
하동맛집

 

 

비빔밥 외에 나온 초록 나물들과 장아찌, 브로콜리, 계란찜! 브로콜리를 이렇게 두부에 으깨 먹으니까 맛있는 거구나~ 비빔밥이랑 같이 먹는 시래깃국(?)도 담백하고 맛있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다 깔끔하고 msg맛이 안 나서 부모님 모시고 오면 칭찬받을 듯

 

 

하동맛집

 

 

밥에 나물과 고추장을 취향껏 넣고 비벼 먹으면 끄읕! 그냥 비빔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먹은 비빔밥 중 가장 맛있었다. 그 이유는 나물들이 너무나도 신선했다. 그리고 뷰도 좋았다. 전 날까지만 해도 계속 비가 와서 숙소에만 있었는데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건강한 비빔밥을 먹으니 행복했다. 역시 행복 별 거 없네~

 

 

하동비빔밥맛집
하동현지인맛집

 

 

하동에서 우리 가족 너무 잘 먹었다. 아빠한테 쪼끔 미안했음 ㅋㅋㅋ 다 먹고 화장실에 갔는데 사람들이 감말랭이?를 구매하고 있길래 뭐지 하고 쓱 봤더니 대봉감말랭이와 대봉곶감을 판매하고 있었다. 일반 감말랭이랑 다르게 대봉이라니! 게다가 3년 숙성된 천연매실감식초로 숙성시켜서 일반 감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사장님이 자부심이 대단하셨음~ 실제로 옆 테이블도 식사 후 디저트로 먹고 계셨는데 맛있어 보였다..ㅋㅋㅋ

 

 

하동고매감

 

 

그리고 다 먹고 바로 옆쪽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니 행복했다 ㅠㅠ 그리고 중간중간 매실도 보이고 고사리도 보였다. 엄마는 눈치를 보며 고사리를 하나 꺾었다...ㅋㅋㅋㅋ 살면서 가장 행복하고 소녀 같은 엄마의 모습이었다. 

 

 

 

 

원래 비빔밥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고매감 비빔밥은 확실히 맛있었다. 어쩌다 (아빠 뺀) 가족여행을 1년에 1번씩 하고 있는데 작년 거제도에 이어 올해 하동도 너무 즐거웠다. 게다가 하동여행의 마지막 한 끼인 비빔밥 마저 완벽했기에.. 역시 남는 건 먹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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