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구례 여행, 섬진강 뷰 맛집 <섬진강재첩국수> 솔직리뷰!

 

예전부터 인스타와 블로그를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섬진강 재첩국수! 숙소와 그리 멀지도 않았고, 점심을 과식하는 바람에 저녁은 좀 가볍게 먹고 싶었는데 배부른 엄마를 꼬셔 다녀왔다. 원래 재첩국은 밥이랑 먹는데, 재첩국수라니 뭔가 상상이 안 가는 맛이었다. 점심을 찻잎마술에서 거하게 먹고 근처 밤톨에서 디저트까지 먹은 바람에 배가 좀 부른 상태이긴 했지만! 언니와 내가 엄마를 적극적으로 꼬셨다 ㅋㅋㅋㅋㅋㅋ

 

 

 

<섬진강재첩국수>

* 주소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4276

* 영업시간 : 오전 9시 ~오후 7시

* 정기휴무 : 매주 목요일 휴무

* 문의 : 061-783-2547

* 메뉴 : 재첩국수, 재첩회, 전병 등 

 

 

 

 

하동에 도착했을 때부터 날이 흐리긴 했지만 저녁에는 비가 엄청나게 왔다. 숙소 근처에는(쌍계사 주변) 5-6시만 되면 카페도 밥집도 다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섬진강재첩국수도 오후 7시까지라고 해서 6시쯤 부랴부랴 나왔다. 숙소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여기 주변은 식당, 카페들이 다 문을 일찍 닫는다고..!

 

 

 

 

비가 많이 오고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6시 10분쯤? 세이브해서 도착했는데 2층도 있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했다(비도 안 맞았음) 사실 섬진강재첩국수는 맛보다 섬진강을 바라보면서 뷰맛집으로 유명한데 나는 오로지 재첩국수가 궁금해서 방문했다 ㅋㅋ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면 섬진강뷰로 예쁘게 사진을 찍으셨지만, 비도 오고 저녁이라 감성은 포기했다.

 

 

 

 

 

 

섬진강재첩국수는 셀프 시스템이라 가게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한다. 모든 게 다 셀프 시스템~ 아무래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곳곳에 유튜브나 상업영상촬영은 금지라는 팻말이 있었다. 메뉴는 재첩회, 회덮밥, 재첩국수 등 재첩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았다. 나는 재첩비빔국수, 엄마와 언니는 재첩국수를 주문! 서로 나눠먹기로 ㅎㅎ

 

 

 

 

음식이 빨리나 왔다! 옛날 감성인 원형판에 가져다주시고, 기본 반찬은 열무김치, 깍두기, 무, 김치가 나왔다. 찻잎마술에서 재첩샤브샤브를 먹었지만 이건 국수니까 어떤 맛일지 궁금 ㅋㅋ 게다가 비까지 와서 이 날 저녁은 따뜻한 재첩국수가 딱이었다. 

 

 

 

 

이건 비빔!! 야채도 많고 재첩도 많았다. 재첩과 함께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었다!! 언니도 비빔을 한입 먹어보더니 비빔이 더 맛있었다고 ㅋㅋ 비빔에 꽂혀서 비빔먼저 먹고 그다음 물을 먹었다. 2명이서 오면 반반씩 시켜서 먹기를! 물과 비빔은 다른 느낌이라 새로웠다.

 

 

 

 

국물이 끝내줬다. 평소에 못 먹은 재첩국을 이제야 다 먹고 있는 듯? 비빔을 먹고 물을 먹었는데 순서가 좋았나 ㅋㅋ 훨씬 맛있었다.  배불렀던 엄마도 말없이 잘 드셨다! 재첩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느낌~ 하동의 재첩은 정말 찐이구나 싶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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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석도 운치 있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였는데 여긴 주소가 구례라서 하동과 구례 딱 중간지점에 있다. 분명 하동에 있었는데 구례에 와있으니 기분이 이상 ㅋㅋㅋ 직원분은 막 애살있고 친절하시지는 않았지만, 음식 맛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빨리 나와서 좋았다. 다음날에도 재첩국수가 계속 생각났다. 담엔 비 안 오는 날에 방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