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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전국팔도

부산 엄궁 회센터, 회 포장 구매후기 (+가격)

by 엉성부부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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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먹었던 음식들 중 젤 존맛이었던 회! 엄마 생일에 맞춰 언니도 내려왔다. 가까운 수서역 두고 표가 매진되어서 김포까지 갔다고 함.. 언니 픽업하러 김해공항 갔다가 주차장 만차여서 갓길에 비상등 켜놓고 대기하고 있는데 계속 불법단속차량차가 돌아다녀서 5바퀴나 돌았답니다..ㅋㅋㅋ 엄마는 빙글빙글 도는 과정을 좀 즐기는 듯했다. 원래 계획은 다대포 회센터에 가서 회를 포장해가기로 했는데 퇴근시간이랑 맞물려서 다대포는 역시 오바였다. 치킨을 시켜 먹자니 뭔가 아쉽고.. 그러다 문득!!! 5년 전 친구랑 구남친 현남편과 갔던 엄궁 회센터가 생각났다 ㅋㅋㅋ 

 

 

<엄궁활어회센터>

* 위치 :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759-17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 휴무 :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 주차장 있음! 매우 넓음! 

 

회센터라서 횟집이 한 6곳..? 정도 있는 듯 했다. 호객행위를 하셨는데 (그런 거에 어쩔 줄 몰라하는 편) 언니가 카리스마로 여기서 사자고 말해줌 ㅋㅋ 자기가 블로그로 봤다 그랬나 암튼 우리가 주문한 곳은 <영광활어>였고, 회 센터에 들어오면 바로 입구 편에 있는 곳이었다. 회는 좋아하지만 딱히 가리고 먹는 건 아니라 어떤 걸 먹어야 할지 좀 난감했다. 내 인생 내 돈 주고 먹은 첫 회가 밀치여서ㅋㅋㅋ 결국 밀치랑 광어를 주문했음! 4명이서 먹는 건데 우리 아빠는 소식좌라서... 사장님께 여자 3명에서 먹을 정도로 맞춰달라고 했다! 금액은 아래에! 

 

all 국산

 

엄궁활어회센터는 좀 뜬근없지만 롯데마트 옆 골목에 있다. 정말 뜬금없는 곳에 있는데 신기하게도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양산도도 엄궁에 있고 뭔가 은근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는?  1층에는 회센터가 있고 2층에는 초장집이 있는데 초장집은 최근에는 안 가봤지만 5년 전 갔을 때 생각보다 쾌적하고 넓었던 것 같다. 기억의 오류인가 암튼 ^^;

 


< 엄궁/사상 인근 가볼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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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도 미리 예약이 가능한 듯! 배달의 민족도 있는 듯했는데 회는 그냥 눈앞에서 보고 구매하는 게 젤 속 편한 것 같다~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진짜 많았음 ㅠ.ㅠ 

 

 

우린 광어랑 밀치를 구매했다. 무게는 체크못했는데 엄마가 옆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어서 언니랑 빵 터짐 ㅋㅋㅋㅋㅋ 총 6만 원 나왔음 (카드결제 가능) 확실히 광안리, 자갈치, 다대포보다는 저렴한 편이었다. 그리고 초장집에서 먹는 게 아니라 회 뜨는 것부터 포장하는 것까지 다 직접 봐서 그런지 회도 더 신선했다곤 할까.. 회 포장하고 바로 옆 롯데마트에 가서 마늘이랑 모둠채소를 구매했다. 역시 회에는 꺳잎이쥬~ 

 

 

10분 만에 도착. 아마 다대포 갔으면 오는데만 30분 넘게 걸렸을 듯? 와사비랑 초장은 포장해주셨는데 와사비는 생와사비가 아니라 좀 별로여서 안 먹었음. 집에 오자마자 회 세팅하고 소식좌인 아빠는 배부르다고 방에 들어가시고 ㅋㅋㅋㅋㅋ 엄마랑 언니랑 셋이서 열심히 먹었다. 

 

 

밀치보다는 광어가 더 맛있었다. 매번 이건 광어, 이건 밀치, 이건 돔! 알고 먹어도 지나고나면 잘 모르겠음 ㅋㅋㅋ 전어는 구분할 수 있는데 나중에 임신하면 회 못 먹으니까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둬야지 ^ㅡㅡㅡ^!  엄마아빠는 매번 자갈치에서 회를 사 오셔서 먹는데, 이제 엄궁회센터 알려줬으니 여기서 사 먹겠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가까운 곳이 최고여~

 

 

그리고 이날 엄마 생일이라 플립플롭에서 구매한 케이크와 마무리를 했다. 회먹고 배불렀는데도 케이크 들어가는 배는 있었음 ㅎㅎ 이번 연말은 정말 먹기만 했다. 엄궁에 은근 맛집이 많은데 이름은 모르는 닭날개집이랑 장어덮밥으로 유명한 본점 양산도 등등 의외로 먹을 곳이 많아서 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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