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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전국팔도

부산 사상/엄궁 장어구이 맛집,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양산도집'

by 엉성부부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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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이제야 와본 <양산도집>! 사실 작년에 어무이랑 서면에 있는 양산도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본점은 엄궁이라고 하네요. 약 65년이 넘는 오랜 전통으로 유명한 곳인데 최근에 부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과 서울 문정동, 경기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점점 지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과 같이 오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은 메뉴~~ 

 

 

엄궁/학장 쪽에 살았다보니 나름 잘 알고있다 생각했는데 ㅜㅜ 집 근처에 맛집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젤 처음 먹은 장어구이가 남천동에 있는 '고옥'이었는데요. '고옥'이 좀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이라면, '양산도'는 오리지날+전통맛집 느낌이었어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늦은 점심시간(오후2~3시)에 테이블이 꽉 차있었습니다. 

 

 

<양산도집>

* 위치 :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799-34 

* 번호 : 051-311-4098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일요일은 20:30까지 영업)

* 메뉴 : 민물장어구이 25,000원 / 식사류 2,000원

 

 

메뉴는 딱 1개에요. 민물장어구이(1인분)에 25,000원입니다. 밥이랑 찌개는 별도인게 좀 아쉬운 부분 ㅠㅠ 보통 고옥이나 다른 장어구이 전문점에 가면 밥도 같이 제공해주는데 여긴 식사는 별도에요. 처음엔 별도인 줄 모르고 계속 밥을 기다리다가 서빙이모님께 여쭤보니 별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창가랑 젤 가까운 자리에 앉았는데도 사람 진짜 많죠 ㅠㅠ? 그리고 5월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많이오셨더라구요.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아마 부모님들이랑 같이 오는 듯 하네요. 기본 반찬은 나름 다양해요. 땅콩조림, 샐러드, 백김치, 당근 고추 등등! 생강도 같이 주셨는데 아마 이 생강이랑 같이 먹나봐요. 첨에 오빠가 감자채라고 속였는데 속아 넘어갈 뻔 ^^; 

 

 

그리고 이 국은 장어국이라는 건데요. 비쥬얼만 봐서는 갈비탕이나 곰탕 느낌st인데 알고보니 장어뼈를 넣고 끓인 육수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텐 너무 비렸어요 ㅠㅠ오빤 소금 넣어서 '몸에 좋은거다'하고 아재티 팍팍 내면서 먹던데.. 전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기본 반찬을 먹고 있을 때 등장한 장어구이! 얼마나 다를까 하고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간장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간도 적당하고 비리거나 눅눅하지 않았어요. 처음엔 그냥 먹다가 식사 추가주문 (+2,000원)해서 같이 먹었는데 더 맛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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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 맛있는 소스!

 

옆테이블에서 '밥 진짜 작다'라는 말 듣고 얼마나 작길래 했는데.. 생각보다 밥양이 작긴 하더라구요. 저한테는 적당했는데 성인남자분들께는 많이 작을듯.. 같이나온 된장찌개랑 반찬은 맛있었어요. 전 백김치가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서면 직영점이랑 크게 차이는 못느껴서 담엔 다른 지점에 가도 상관없을 듯! 그래도 본점에서 오리지널로 먹으니 더 맛있었던 거겠죠? 식당 곳곳에 룸도 있는 거 보니 단체예약도 가능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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