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과일 배단감, 태추단감 (+일반 단감 비교)

코로나와 대상포진 이후 건강한 음식과 함께 컨디션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과일도 잘 안먹었는데 10월부터는 사과, 귤, 포도 등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가을하면 자주 먹는 단감! 요즘 태추단감이 핫하다고 해서 사먹어봤어요. 일반 감은 떫은 맛 때문에 안먹는편인데 ㅠㅠ 태추단감은 단감이지만 배처럼 아삭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아주 높아 제2의 샤인머스켓으로 불리우더라구요.

 

 

"태추"라는 뜻이 클 (태), 가을 (추)인데요! 가을 제철과일인 태추단감은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수확을 한다고 하는데 한 달만 먹을 수 있는 명품단감이라서 빨리 먹어보고 싶었어요 >< 저는 네이버에서 검색 후 주문했고, 배송 받자마자 바로 깎아먹어봤어요 (맛이 궁금궁금)

 

 

<내돈내산 태추단감>

* 구매처 :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농산물의찐맛

* 구매가 : 15,900원

* 중량 및 과수 : 9~12과

 

 

이렇게 생긴 건만 보면 일반 단감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죠 ㅎㅎ 태추단감은 일반단감과 다르게 껍질이 엄청 얇아요! 어떤 분들은 껍질채로 드신다고 하던데,, 저는 그래도 깎아먹었습니다. 태추단감은 배와 감을 혼합한 품종으로 노랗게 익은 일반 단감과 다르게 살짝 초록? 푸르슴한 빛이 다 익은 상태라고 해요. 

 

 

껍질이 정말 얇죠?  일반 단감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분이 많은 감은 바로 홍시가 되기 때문에 보관방법은 수령 직후 냉장보관이 좋다고 합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아삭아삭한 부분은 배 맛이 강했고, 익은 부분은 메론을 먹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 태추단감 보관방법 : 수령 직후 냉장보관, 일주일 이내 가급적 빨리 섭취

 

(좌) 태추단감 / (우) 일반감

 

얼마전에 지인분께서 직접 따신(?) 일반 감이 집에 있어서 비교해봤어요! 일반 감은 이미 조금 익은 상태라 비교하기가 살짝 애매하지만,, 같이있으니까 먹어보고 싶었어요!! 태추단감은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먹어보고 부모님댁에 보내드렸는데 수분감이 많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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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열심히 헬스로 땀 빼고 먹었는데.. 진짜 수분이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게다가 껍질 깎기도 넘 편했다는 ㅋㅋㅋ 바야흐로 7-8년 전 남편 자취시절 혼자 단감 깎아먹다가 칼 베여서 병원갔...근데 태추단감은 사과껍질보다 더 얇아서 슥슥 깎기 편했어요.

 

 

일반 단감보다는 좀 비싼 편이지만,, 아삭아삭한 식감과 과즙, 신선함 때문에 내년에도 또 주문해서 먹을 것 같아요! 요즘 제철음식에 빠져서 이 날 태추단감 먹고 밥도둑 양념게장과 간장게장도 주문했어요! 왜 제철음식 먹는 지 알겠네요 히힛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