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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전국팔도

내돈내산 울산 삼산 야외 술집, 감성가득 막걸리집 <수을>

by 엉성부부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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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다녀온 수을! 남편 회사 동료분이 추천해주신 맛집인데 급 막걸리가 땡겨 남편이랑 다녀왔어요. 진짜 오랜만에 먹어보는 막걸리~ 야외 테라스가 있는 술집은 오랜만에 오는데 분위기까지 좋아서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날씨에 오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내부에도 자리가 많은 편이지만 금요일이나 주말에 오면 대기해야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수을>

* 문의 : 052-276-0083

* 위치 :  울산 남구 월평로227번길 14 (삼산동 세이브존 남부소방서로 가는 일방통행길로 직진)

* 영업시간 : 17:00 ~ 24:00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 기타 : 주차장 있음, 포장 및 배달 가능

 

 

2002년에 오픈한 수을은 벌써 20년이나 된 곳이라는..! 야외에 앉을까 실내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모기가 많아서 실내로 갔어요. 메뉴는 막걸리/민속주 전문점 답게 동동주와 모듬전, 육전, 수육, 전골 등이 판매하고 있어요. 

 

 

고민끝에 다양한 전을 먹을 수 있는 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술은 우리가 흔히 먹는 막걸리는 없고 전통주 위주로 판매중이었는데요. 맑고 깔끔한 맛의 황금주, 순하고 부드러운 백년주, 막걸리 맛과 비슷한 시원 동동주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수을은 전이 참 맛있다는 리뷰가 많던데 분위기는 물론 안주까지 맛있다니!  궁금했어요 ^^ 저희가 왔을 때는 오픈시간에 맞춰 5시~ 5시 30분쯤 와서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많을 것 같긴해요

 

 

기본 반찬을 셋팅해주셨는데 갑자기.. 급 야외석이 떙겨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테라스 자리로 옮겼어요! 안이 더 시원할 것 같았는데 요즘 바람도 선선해서 테라스석이 더 운치있겠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모기약도 펴주시는데 저는 모기약을 뚫고 모기 물렸어요 흐윽; 가을 모기가 더 무서움

 

 

삼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너무 운치있죠? 다른 블로그 포스팅이나 리뷰를 보면 안주가 늦게나온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 때는 손님이 많이 없는 편이여서 그런지 바로 나오는 편이었어요. 동동주를 먼저 먹었는데 제가 먹던 막걸리 맛이랑은 다르게 톡톡 튀는 신맛이 강했어요. 동동주는 처음먹어봤는데 이런 맛이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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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빚은 전통주가 유명한데 보통 여기서 황금주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동동주에다가 황금주까지 시키면 내일 숙취가 넘 두려워 추가주문은 하지 않았답니다!  (다음에 오면 황금주를 먹으리라ㅠㅠ) 

 

 

모듬전에는 말그대로 전의 모든게 다 나옵니다 ㅋㅋ 뭔가 명절때 엄마가 해준 전 같기도 하고~ 전이 느끼하지 않고 정말 깔끔했어요. 저 분홍색 옛날 소시지는 몇년 만에 먹어보는 건지 ㅋㅋ 전과 동종주의 조합이 너무 괜찮았어요 ^^ 서빙해주신 아주머니도 넘 친절하셨고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 오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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