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다녀온 대구여행! 2주 연속 대구에 가는건 처음인데, 첫 번째는 카페메숲에 갔다 돌아오는길에 내 소울푸드인 평냉이 넘 먹고싶어 후기가 좋은 부산안면옥을 다녀왔어요. 대구는 동성로말고는 몰랐는데, 바로 맞은편에 더 핫하고 힙한 곳이 있어서 남편보고 와..여기 너무 힙하다고 ㅋㅋㅋ 평냉을 시작으로 어쩌다(?) 대구에서 1박 2일로 놀다왔습니다. 숙소는 리버틴호텔에서 묵었는데, 호텔 후기는 곧 올릴게요.
숙소 근처에 밥집, 카페, 술집을 구글맵에 다 저장하고 예쁜 소품샵, 편집샵도 무조건 다 저장!! 구글맵은 진짜 넘 편하고 좋아요오오!! 경상감영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었는데 숙소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 듯했어요. 넘 피곤해서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먹으려고 식당갔는데 전부다 웨이팅.. 와 부산.울산에서 보지못했던..(충격) ㅋㅋㅋ 오픈시간에 맞춰갔는데도 이미 줄이 많아서 대기명단 작성하고 여유롭게 물비늘에 갔어요.
<대구 빈티지 소품샵 :: 물비늘>
* 문의 : 0507-1349-8647
* 주소 : 대구 중구 중앙대로 455-2 2층 1호 /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219m)
* 영업시간 : 12:00 ~ 19:00
*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월요일 (자세한 휴무는 인스타로 공지)
들어가자마자 우와~~물비늘이라는 이름이랑 어울리게 뭔가 몽환적이면서 반짝거렸어요. 모든게 꽉차있었는데 벽면에 직접 드로잉하신 포스터와 특이한 소품들까지! 전부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조심히 소중히 다루면서 구경했어요.
예쁜 키링! 키링은 왜 맨날 사고나면 예쁜게 있는지 ㅠ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거겠죠. 남편이 사고싶었던 저 포스터! 아래 사진 중앙에 있는 꽃 사진 보이시나요. 나보다 인테리어에 관심많고 감각있는 남편님 ㅋㅋㅋ 한참을 저 포스터를 바라보더니 저를 소환해 예쁘지않냐고! 근데 아쉽게도 저 제품은 품절이었어요.
독특하고 몽환적이었어요. 개성이 강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즐거웠어요. 원하는 디자인의 포스터는 없었지만, 빈손으로 가면 아쉬우니까 또 다른 pick을 골라 구매했어요 ^^ 벽 한 켠에는 다양한 키링들이 판매 중이었는데.. 물고기보고 경악 ㅋㅋ
< 대구 가볼만한 곳 맛집/카페 >
물비늘 의미가 잔잔한 물결이 햇살 따위에 비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던데! 단어가 참 예쁘네요. 그러고보면 태화강 산책할 때마다 예쁜 물비늘에 반해 사진찍었는데 그게 물비늘이라니 ㅋㅋㅋ 무튼 물비늘에는 곳곳에 찢겨진 시집과 직접 메모하신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다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립톡도 넘 귀엽고 인센스 홀더도 예쁘고 패브릭 포스터도 예쁘고 다예뻤지만..! 나보다 소비에 신중한 남편이 고른 포스터로 만족!! 요 포스터는 안방 디터람스가 있는 벽면에 붙여야겠어요. 최근에 간 빈티지소품샵 중 가장 색깔이 강해서 또 오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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