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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전국팔도

통영 여행, 어쩌다 먹은 충무김밥과 꿀빵! (+만나꿀빵/동진충무김밥)

by 엉성부부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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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박 3일로 통영&거제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첫(?) 장거리 운전이었는데 거제도여행 넘 만족스!  해산물은 배터지게 먹고 온 것같아 기쁨 ㅎㅎㅎ 거제도는 통영이랑 가까워서 첫날 숙소 체크인 후 통영중앙시장에 다녀왔어요. 통영은 4~5번째 오는 것 같은데..! 20살에 혼자 처음 온 여행, 그리고 그 이후에 엄마랑 사진찍으러 오고. 또 시청에서 회사다녔을 적 출장 차 3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아요 :)

 


통영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꿀빵과 충무김밥! 평소 맛집을 꼼꼼하게 찾아서 (파워J형!!!) 오는 편인데, 가족들이랑 올때는 엄마랑 언니 둘다 줄서서먹는 걸 이해1도 못하기에 그냥 걷다가 맛있게다 하면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통영 중앙시장에 찐 유명 꿀빵집과 충무김밥집이 있었겠지만! 즉흥적으로 들어간거라 아무런 정보없이 충무김밥집에 들어왔어요 :)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라 배가 덜고팠는데 모 충무김밥집은 1인 1메뉴가 필수라고 해서 ㅠㅠ 다시 나와서충무김밥집에 들어갈 때마다 여쭤봤어요.

 


다행히  <동진김밥>은 괜찮다고 하셔서 여기서 빼때기죽과 충무김밥을 먹고 왔어요. 점심을 먹는게 아니었는데 ㅠㅠ 거기다가 꿀방까지 먹은 상태였어요 ^ㅠ^

 


뺴떄기죽은 3년 전 회사 워크샵으로 왔을 때, 옆에 있던 팀장님이 통영에오면 뺴떄기죽은 꼭 먹어야한다고!! 극찬을 하셔서 엄창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빼때기죽은 해안가 산간지방에서 고구마를 보관하기 위해 얇게 썰어 햇볕에 말렸다가 팥, 조 등을 넣고 끓인 죽으로 배고픈 시적에 먹었던 음식이라고 해요. 처음 빼때기죽을 먹엇을 때는 약간 호박죽 같기도 하고 엄청 익숙한 맛이었어요 :)

 

빼때기죽!

엄마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께서 끓여주셨던 것 같다고 익숙한 맛이라고 하셨어요 ㅎㅎ 빼때기죽과 충무김밥 1인을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국 택배도 가능하며, 김밥은 2인분 부터 포장이 된다고 해요. 충무김밥집이 너~~무 많아서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들어간 곳이 알고보니 티비에도 자주 나오고 맛집이었나봐요 ㅎㅎ

 


매장은 작고 귀엽! 주말에 왔으면 엄~~청 사람이 많았겠지만. 평일에 와서 그런지 여유롭게 시장 구경하며 먹을 수 있었답니다. 예전에 통영에 왔을 때는 주차장이 엄청 헬이었던 것 같은데 근처에 주차장도 많이 생기고 뭔가 한산해진 느낌 (?)


< 통영/거제도 여행 추천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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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충무김밥! 가끔 충무김밥이 너~~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울동네에는 자주 없다보니.. 게다가 집앞에있는 김밥집 마저 폐업하는 바람에 김밥을 먹는게 귀해진 느낌? 통영가시면 충무김밥 꼭 드세여.. 그 중에서도 기대1도없이 들어왔는데 넘나 맛있었던 동진충무김밥! 알고보니 더더 유명한 곳도 있었지만 난 여기가 깔끔하니 좋았음!

 


그리고 충무김밥 먹기 전 구매한 꿀빵! 꿀빵은 좀 많이 달지만.. 그래도 피곤할 때 먹으면 몸이 샤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꿀빵집도 워낙 많아서 어디서 어떤걸 사야할지 몰랐고, 또 맛은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었거든요. 중간중간 시식해라고 주시는 것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만나꿀빵이 덜 달고 맛있었습니다.

 


보통은 겉에 꿀이 발려져있어서 엄청 단데, 속에 있는 앙금까지 달면 이가 깨찔 것..같지만 만나꿀빵은 앙금은 별로 안달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먹었을 때는 몰랐지만 저 주황색과 노란색은 유자맛? 고구마맛이었는데 갠적으로 유자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1-2개만 먹어도 물려서 나머지는 집에가서 먹어야지 했는데..

 


숙소와서 또 먹고 있는 우리 ㅋㅋㅋㅋㅋ 혼자 여행와서 먹으면 분명 물리거나 질려서 안먹었을텐데! 역시 맛있는건 같이 나눠먹어야 더 맛있나봐요~ 거제도&통영 여행 동안 짧고 굵게 2-3시간 다녀왔는데 통영에서 먹은것들도 다 만족! 시장에서 멍게젓갈사서 다다음날 멍게비빔밥 해먹었는데 여러분.. 통영시장가면 멍게젓갈도 꼭 사세요~ 또 가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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