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밀스보 온실에서 키운 무늬프라이덱/무프덱 (+온도 및 습도)

저희집 알로카시아 무늬프라이덱을 소개합니다^^ 1호가 무늬가 약한 개체라 큰맘 먹고 2호까지 들였는데 최근 1호 미모가 심상치 않네요! 어떤분은 무프덱을 개복치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키우기 까다로운 식물 중 하나라고 하던데 저 역시 무척 공감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최근 신엽 사진입니다. 신엽 사진만 보면 참 이쁘지만 분갈이 몸살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답니다. 1호는 잎 4장에서 잎 2장이 되었고 2호는 잎 6장까지 바라보는 중품이 코앞이었지만 지금은 잎 2장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이래서 무프덱 분갈이는 연탄갈이를 하라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연탄갈이는 다쓴 연탄을 빼낼때 처럼 흙을 최대한 털지 않고 분갈이 하는 방법을 말한답니다.

 

 

그래도 1호의 경우 무늬 잃은 무프덱이었는데 무천이 잎을 내어줬어요! 무늬종들은 알다가도 모르는겠어요^^ 이 다음 신엽도 정말 이쁜 무천이 신엽을 내어주었답니다. 결국 이틀 전 또 분갈이하며 자구를 털었는데 몸살이 올까 걱정됩니다.. 제발 무탈하게 쑥쑥 커주기만 바랍니다.. 제 욕심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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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무프덱, 분갈이 몸살 전 모습 ㅠㅠ

 

좌측이 2호 우측이 1호 무프덱입니다. 2호가 잎이 더 컸는데 이젠 잎 크기가 고만고만하네요..ㅠㅠ 그래도 무늬가 이뻐 특급케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마치 쌍둥이처럼 이쁜 무천이 잎을 내어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무프덱이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키울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충분한 식물 같아요. 요즘 전체적으로 식물 가격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고민 중이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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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호 프라이덱이 선물해준 자구입니다! 무천이 잎을 내어줬지만 지금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랍니다. 뿌리를 많이 받지 않은 상태에서 흙으로 보내서 뿌리가 제 역할을 못한 것 같아요.. 지금은 레츄자폰에서 저면으로 케어중인데 잎은 내어줬는데 거의 무바(무늬바보)가 나왔답니다. 슬프지만 이 또한 식집사의 경험치라고 생각하려구요^^ 무프덱 키우는 환경은 모두 다르지만 보통 온실에서 케어하는 편입니다. 저는 밀스보 온실에서 케어 중이며 온도 25~30도 습도는 80~90%는 꾸준하게 유지해주고 있답니다. 키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