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았던 온도계와 습도계! 식물을 키우면서 (특히 겨울에!) 너무 건조하지 않을까 혹은 장마철에 과습이 오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한때는 습도계를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밀스보나 그로우텐트 등 온실은 습도 조절이 잘 되는 편이지만 실습에서 케어하는 애들은 온습도계가 있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에는 총 3개의 온/습도계가 있어요. 1개는 샤오미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아래에 링크 걸어둘게요.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밀스보 설치하면서 구매했던 이름모를 아이인데. 크기가 정말 작아서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사실 온습도계 브랜드가 넘나 넘쳐나고, 분명 같은 곳에 뒀는데도 온도와 습도가 차이가 꽤 나길래.. 아 온습도계에 너무 신뢰하면 안되는 것이구나 라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왜냐면 전 너무 의존했걸랑요 ㅋㅋ)
무튼 인터넷으로 사려고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더라고요? 진짜 식물 키우면서 부자재들 (예를 들면 나비끈끈이, 가든타이, 액비 등등) 한 곳에 파는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따로따로 구매하다보니 배송비가 가끔 아까울 때가 ㅠㅠ 온습도계도 그런 마음으로 다이소에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구매해야지~~하고 다이소에 간건아니지만, 다이소는 개미소굴이잖아요 ^^ 오예 천원이야 하고 구매하다보면 어느순간 2만원 3만원..;;
< 식초부부 유튜브 영상 보기 >
서론이 길었죠. 제가 구매한 다이소표 온습도계 제품은 사용한지 4-5개월이 지난 것 같은데 아직까진 만족합니다! 큼직큼직해서 멀리있어도 온도습도 다 체크할 수 있고요. 또 굳이 필요할까라는 시간/날짜 기능이 있는데 나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샤오미 온습도계 제품과 동일하게 이모지가 있는데, 건조할 때는 울상표정을 짓고있네요 ㅋㅋ 알람 기능도 있으나 요건 잘 안쓰이고요. 날짜랑 시간은 저희 부부는 늘 자기전에 양치하면서 식멍하는 편인데 식멍시간이 길어지다보면 시계보고 정신차리죠. 아 자러갈 시간 ^ㅡ^!
<내돈내산 다이소 온습도계>
* 상품명 : 쾌적한 환경을 위한 온습도계
* 구매처 : 다이소
* 구매가 : 5,000원
* 기능 : 시간, 날짜, 알람, 온도, 습도
* 기타 : 벽걸이 혹은 스탠드로 사용 가능 / AAA 건전지 2개 별도 구매
처음에 셋팅할 때 좀 힘들었지만 큼직큼직한게 만족! 요즘 날씨가 많이 따듯해져서 울집에 해 들어오는 시간에는 30도도 훌쩍 넘는데 이러다 여름에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부지런히 환기시켜줘야겠어요.
< 초보 홈가드너 추천 Item >
참고로 건전지는 별도 구매하셔야 합니다 (AAA 2개) 때마침 사놓고 잘 안쓰던 크리스마스 트리에 있는 건전지와 호환이 되어서 공짜로 교체했네요 ^^ 식물 사는 것도 버거운데 이번주는 남편이 준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안개식 물조리개~ 저번주에 수태봉과 슬릿분 추가 구매를 마쳤으니 이번주에는 열씸히 물조리개를 찾아보겠습니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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