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울산에 오면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늘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울산역(언양)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언양하면 언양불고기가 떠오르지만.. 이 날 날씨가 넘 추워서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싶더라구요. 구글맵과 블로그를 총동원해 찾은 칼국수맛집 <두울원>! 역이랑 가깝고 주차장도 나름 널널해 좋더라구요. (+내돈내산 포스팅이에요)
<언양 두울원>
* 문의 : 052-254-7790
*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니리미1길 6
* 영업시간 : 11시 ~ 8시
가정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듯 했어요. 주택개조한 곳은 특유의(?)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요즘 울산역 근처에 신축아파트를 많이 짓고있던데, 두울원 인근에도 공사 중인 곳이 많더라구요. 여기에 현대아울렛 생기면 짱 좋을것같은데..ㅋㅋㅋ 무튼! 주차는 근처에 공터가 많아서 편하게 주차했어요. 평일에 갔는데 주말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 울산,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 >
12시 전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근처에 회사가 있는건아닌데 공사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사람이 많아서 꽤나 깜놀. 두울원은 칼국수맛집이지만 돌판비빔밥, 수제비, 파전 등의 메뉴도 있어요. 날씨만 안추웠다면 돌판 비빔밥을 먹고싶었지만...! 오늘같이 바람 부는 날은 들깨가 딱인 것 같아 들꺠칼국수를 주문했답니다. 들깨칼국수만 먹으면 울엄마가 생각났는데, 엄마의 최애음식(?) ㅋㅋㅋ
하아! 들깨칼국수는 겨울 소울푸드같아요. (물론 겨울에도 평냉을 먹는 나지만..) 양이 꽤나 많았는데, 면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엄마말로는 면을 직접 뽑은 것 같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해물칼국수와는 다르게 조금만 먹으면 빨리 배부르는 느낌 ㅠㅠ 푸드코드나 다른 가게에서 먹은 맛과는 다르게 정말 국물 맛도 깊고 구수했어요.
들깨칼국수 파는곳이 생각보다 잘 없는 편인데, 울산역 근처에 새로운 맛집을 또 알게되었네요^^ 두울원 맞은편에도 가정식당이었나 다른 맛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울산..아직 좀 낯설지만ㅋㅋㅋ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맛집 ::: 전국팔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사직운동장 맛집, 현지인 추천 소문난주문진막국수 (0) | 2022.03.17 |
---|---|
하동 최참판댁 근처 삼겹살 맛집 <평사리자연마당> (0) | 2022.03.16 |
거제도 장승포 찐맛집, 항만식당 해물뚝배기! (0) | 2022.03.03 |
울산 명촌/진장동 회식+외식 소고기 맛집 <한우깡패> (0) | 2022.02.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