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화 추천, 케이투(k2) 세이프티 경량 다이얼형 사용 후기!

와이프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최근 발목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목이 있는 안전화, 운동화를 추천해줬는데 아내가 바로 실행에 옮겨줬답니다.. 혼자 살았다면 그냥 있는 신발 그대로 신었을텐데 이래서 결혼결혼 하나봐요? 일할 때 신는 신발, 옷은 크게 욕심이 없어서 입던 옷들로 돌려 입거나 돌려 신는 성격인데 정말 오랜만에 작업화를 선물 받아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평소 크게 신는 편(반업 혹은 1업)이라 270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정사이즈 혹은 반업정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겨울철 생각해서 조금 더 크게 주문했는데 평소 크게 신는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업정도가 딱 좋을 것 같아요! 저한테 조금 크다고 느꼈지만 두꺼운 양말신고 다이얼형으로 끈을 쪼아주면 발목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라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신고있습니다.

안전화라 그런지 디자인은 그렇게 이쁘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아울렛에 가서 가성비 좋은 신발 (아디다스 혹은 나이키)을 2개 정도 구매해서 2년정도 돌려신고 바꿔주고 했었는데 확실히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발이 불편하고 오래신을 수 없는 단점은 극복하기 힘들더라구요.

묵직하고 투박한 디자인. 케이투(k2)에서 등산복, 등산화 말고 안전화도 나온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신으면서 몇번 발이 찡기거나 무거운 물건이 신발위로 떨어진 적 있었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일반 신발을 신었다면 이미 피멍이 들었을 정도..? 거기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약간의 충격에도 뼈가 아픈 나이라 안전화를 선택한건 신의한수 였습니다^^ 다시 한 번 와이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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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이투(k2)세이프티 안전화의 또 다른 기능은 바로 다이얼형으로 끈을 쪼아주고 풀 수 있다는 점인데요, 요즘 나오는 모든 안전화가 이러한 디자인으로 나오긴 하더라구요! 일반 운동화만 신던 제가 안전화 끈을 묶고 벗을때 정말 신세계가 다름없었습니다. 사실 편하기도 하면서 불편한점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반업, 1업을 하는 이유가 끈을 묶지않고 나가면서 신발이 바로 신겨지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안전화는 꼭 허리를 숙여 다이얼형 끈을 쪼아줘야한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귀찮아서 끈을 쪼으지 않고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죠..

그래도 안전화이니 귀찮아도 끈을 쪼아 발목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축구를 즐겨 찼는데 몇번이나 병원을 오다가다하다보니 발목이 특히나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발목이 돌아가면 바로 부어오르고 하는 편이라 병원에서도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추천하더라구요.

끈을 풀때는 여기를 당기면 끝!

앞

옆

뒤

디자인은 확실히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 같아요. 안전화라고하면 발만 보호해주면 된다는 인식에 디자인이 이쁜 모델은 많이 보지 못했는데 케이트(k2) 세이프티 안전화는 무게도 가벼워서 저처럼 발목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안전화 같아요^^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안전화 꼭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