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3-4개월은 된 것 같은데 뒤늦게 올리는 룰루레몬 구매 후기입니다. 예전부터 언니가 노래 불렀던 룰루레몬! 룰루레몬입으면 이제 다른거 못입는다고 귀에 피가날정도로 추천해줬지만 내 체형은 좀 요상해서(?) 안입어보고 못사겠더라구요. 신세계몰이나 룰루레몬 공홈에서 구매하면 쿠폰에 정가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첫 구매다보니 입어보고 사고싶었어요~
원래 요가할 때는 나이키 요가럭스만 입다가 이번에 롱슬리브를 사면서 레깅스도 같이 구매했어요. 목적은 티였는데 어쩌다보니 레깅스도 사고왔다는 ㅋㅋㅋ 작년 여름에는 뮬라웨어에서 브라탑이 달린 반팔티를 입고 수련했는데 오히려 너무 들러붙어서 불편하고 뱃살과 삐져나온 살들이 이상하게 신경쓰였어요. 물론 달라붙는 옷들을 입어야 동작 취하기도 쉽고 추천한다곤 하지만.. 전 오히려 그게 더 불편했어요ㅜㅜ
요번에 구매한 건 룰루레몬레깅스로 유명한 얼라인 레깅스와 좋아서 또 구매하는 롱슬리브 (턱 앤 플로우 롱슬리브) 입니다. 자세한 상품명과 금액(영수증)은 아래에 따로 기재해뒀어요.
<백 인 액션 롱슬리브>
먼저 2번째 구매한 백인 액션 롱슬리브에요. 너무 타이트하지도 그렇다고 루즈하지도 않은 적당한 핏을 찾았는데 저한테 요 슬리브가 딱이었어요. 팔이랑 어깨부분은 적당히 핏되는데 뒷부분은 좀 길다보니 엉덩이를 살짝 가려주거든요! 위 사진 설명처럼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입고싶을 정도로 살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고 세탁을 해도 그 촉감이 유지되는게 좋았어요.
저는 평소 55사이즈~55반을 입고 어깨가 좁은 체형인데 2사이즈를 입으니 딱 적당했어요. 이보다 작은걸 입었을 때는 팔뚝부분이 넘나 타이트했고, 또 더 큰 사이즈를 입으니 어깨가 뜨고 이상하더라구요. 색상은 다양하게 있었는데 매장마다 다른 것 같아요! 타이트하게 입으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비추하고싶어요. 어깨서기 자세(살람바사르방가아사나) 할 때는 옷부분이 주르륵 내려가다보니 첨에는 불편했으나 이젠 요령을 알아서 옷을 살짝 움켜잡고 하고있어요 ㅋㅋ
<얼라인 HR 팬츠 24>
언니와 타블로그에서도 인생레깅스라고 추천하던 얼라인 레깅스.. 구매하려고 한건 아니었고 슬리브 시착해보면서 밑에 레깅스도 같이입어본거였는데 정말 편해서 안살수가 없었어요. 나름 인생 레깅스라고 생각했던 나이키 요가럭스를 뛰어넘었...그래도 나이키 요가럭스는 아직도 잘 입고있어요. (가성비로 따지면 요가럭스도 좋음)
버터처럼 부드러운 초경량 원단이라는데 정말 버터라는 말처럼 몸에 챠르르륵 감겨요. 요가 후 카페가거나 운전할 때 다른 레깅스는 허벅지가 쪼이거나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드는데 얼라인은 .. 버터라그런가 몸에 촥 감겨서 장시간 입어도 편했어요. 그리고 특정 자세를 수련할 때 (통통한 뱃살 때문에) 레깅스가 계속 내려오는 느낌이 드는데 얼라인은 배에 착착 감겨서 뱃살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집에 온통 검쟁색 레깅스뿐이라 남색을 샀는데 색감도 넘 예뻐요.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그래도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산거라 제 사이즈를 알았으니 담에는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될 것 같아요. 이미 요 레깅스에 빠져서 다른 색상도 사고싶더라구요~ 세탁 전 미리 입어봤어요. 특히 롱슬리브 구매하실 분들은 착샷 참고해주세요 (165cm에 통통한 55입니다)
< 내돈내산 요가복/매트 리뷰>
보라색에 이어 핑크인데 너무 튀지않을까 걱정했지만 (쫄보여서 칙칙한거만 입거등요) 남색 레깅스와 찰떡이었어요. 색감도 색감이지만 가볍게 몸에 촥 감기는 느낌이라 넘 좋았어요. 다른 요가복은 이제 안입게되더라구요..역시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걸 사서 뽕뽑는게 최고라며!
얼라인은 m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직원분이 추천해주셔서 입었는데 사이즈가 딱 맞았어요! 레깅스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체형에 맞게 입어야하는데 m 이 저에겐 잘맞았습니다 ^.^ 아래 영수증에 사이즈 및 금액 참고해주세요.
첫 구매로 보라색에 이어 이번에 구매한 핑크핑크! 디자인은 같고 색만 달랐는데 첨엔 약간 버건디색을 사고싶었는데 버건디는 인터넷으로만 구매가 가능했던건지 없었어요. 아마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
500원 추가하고 구매한 쇼핑백.. 요 가방이 생각보다 튼튼해서 가방보다 더 자주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텀블러랑 약통, 물티슈 몇개넣고다니는데 생각보다 구하기 힘든 사이즈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세탁법은 위에도 나와있지만 표백제와 따듯한 물 세탁은 피해라고 적혀있어서 저는 울세탁할 때 같이 돌리거나 손빨래하고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옷감이 상한다고 해요! 관리잘해서 오래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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