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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 내돈내산

러쉬(LUSH) 입욕제 '슬리피 버블 바' 사용후기

by 엉성부부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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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결혼식을 끝낸 후 김포공항 롯데몰 러쉬매장에서 입욕제를 급(?)구매했어요. 사실 당일 저녁에 쓰려고 산건데(결혼은 두번하는게 아냐.. 비행기까지 놓쳤음) 문제는 우리가 급하게 1박으로 묵었던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는 욕조가 없었음 (결국 파크로쉬에서 잘 사용했지만..) 러쉬갈때마다 입욕제 향과 예쁜 거품보고 언젠가는 꼭 해보리라 했는데!!


원했던 제품이 있었던 건 아니고, 매장에서 직접 시향하고 직원분 추천으로 구매했어요! 직원분은 다른 입욕제를 추천해주셨지만.. 향이 별로였다는... 아! 그리고 처음 안 사실인데요~ ^^ 입욕제라고 해서 다 같은 라인은 아닌 듯 해요. 러쉬에서는 크게 '버블바'와 '배쓰밤' 2가지 라인으로 나뉘는데요. 제가 구매한 슬리피는 '버블 바'의 한 종류였습니다!

* 버블 바 : 수돗물 아래 놓거나 으깨어 물에 마찰시켜 사용하고, 풍성한 거품과 향기가 욕조를 가득 채우는 세정력 있는 입욕제
* 배쓰 밤 : 물을 받은 욕조에 넣으면 환상적인 빛깔이 펼쳐지며, 에센셜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는 입욕제


<러쉬 슬리피 버블 바>
* 구매처 : 롯데몰 김포공항점
* 구매시기 : 2020. 9월
* 금액 : 18,000원
* 대표성분 : 옥수수 전분, 라벤더 오일, 통카 추출물

파크로쉬에서 와인먹으면서 허세부려봄


라벤더 오일이 들어가있어서 향만 맡아도 마음이 편안하고 잠이 솔솔 왔어요. 요즘은 집에 욕조를 없애는 추세다 보니 (관리하기 어려움) 요런 입욕제와 버블바는 처음 사용해봤는데요.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방법>
* 수도꼭지 아래에 버블 바를 으깨어 두거나 손으로 잡고 물과 마찰시켜 거품을 만들어 주세요! (수압을 강하게 할수록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 집니다) 익욕 후 가볍게 샤워하거나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합니다.

와아아 예쁘다!!


가볍게 족욕했어요~ 이날 발이 퉁퉁 부었었는데 붓기가 싹 가시고, 와인이랑 샤인머스켓까지 먹으며 우리랑 어울리지 않는 허세를 적당히 부려봤습니다 ㅋㅋㅋ 향이 정말 좋았어요. 일랑일랑 오일 향도 나고, 나름 신중하게 고르고 구매한 거였는데 보람있었어요 ^^ 사실 라벤더가 들어간 향은 좀 뻔하고(?) 익숙한 향인데, 슬리피 버블바는 러쉬만의 향이었어요. 매장에서 나는 특유의 러쉬 향기!!!


욕조가 작은게 좀 아쉬웠지만 발이라도 담그고 있으니까 피로 쫙 가시고~ 급 우리집 인테리어할 때 욕조 철거한게 아쉽기도.. 그리고 양도 생각보다 커서 전 반으로 쪼개서 사용했어요. 입욕제 모양은 더 귀엽고 예쁜게 많았지만, 버블바가 호불호 없는 향이라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어요.


이때 신혼여행으로 플렉스 한 날 ㅋㅋ 남들은 유럽가서 화장품이나 가방사고 하던데... 저희는 정선5일장에서 플렉스를 했습니다. 아마 살면서 제일 많이 먹은듯한 샤인머스켓! 탱글탱글 하쥬? 원래는 족욕만 하려고 했는데, 뜨뜻한 물에 발 담그고 있으니 배가 고프쥬? 과일을 먹었더니 와인이 생각나쥬? 뭔가 자연스러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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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만 사용해서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 피부가 다음날까지 촉촉했어요. 향도 오래가고 완전 만족했어요. 욕조가 있는 분들 께 집들이나 생일선물로도 딱일 것 같다는! 이제 날씨가 좀 서늘해져서 기회가 된다면 또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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