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림동 베이커리 카페, 디저트맛집 '그레시헤이'

엄마랑 오빠랑 창원에서 짧은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창원은 부산이랑 가까운 편인데도 많이 안가본 것 같음; 엄마랑 드라이브하러 갈때 매번 어디가지 고민하다보면 해운대나 광안리쪽을 가곤 했는데..오히려 울 집은 서부산쪽이라 해운대 가는 시간이나 창원 가는 시간이 거의 또이또이하더라구요 ^^ 

 

 

우리의 루트는 <창원의 집> 말고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음... 이미 엄마 집에서 점심도 거하게 먹고(휴 사위사랑 대단하드아 이러니 백년손님이라는 말이 ㅋㅋ)ㅡ창원의 집에서 3-40분 구경하다가 집에 바로 가기 아쉬워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어요. 가로수길에 있는 힙한 카페를 가려다가, 창원의 집에서 코너돌고 나오는데 예쁜 카페 발견! 급 주차하고 급 들어갔습니다.

 

 

<그레시헤이>

* 번호 : 070-8899-3800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397번길 1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 주차 : 매장 주차장 X (창원의 집 주차장 이용)

 

 

 

메뉴는 커피, 에이드, 차 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이 날도 커피를 집에서 많이 먹고와서 상큼한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고 아기자기 완전 우리 스타일이었음! 

 

 

그레시헤이는 베이커리&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쿠키 종류 다양하다.. ^ㅠ^ 뭔가 만화에 나올법한 귀여운 쿠키ㅠㅠ 쿠키, 스콘, 브라우니 등 디저트맛집답게 종류가 다양했어요. 마음같아선 종류별로 다 먹고싶었지만 참았음

 

 

반지하에 있는데도 답답함이 1도 없고 오히려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식물도 많고 통유리라 창가자리에 앉으면 멍때리기도 좋구요.  따듯하고 아지트같은 느낌?  급하게 온 것치고 넘 아늑하고 좋았어요. 겉에서 볼 땐 그저 힙한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넓고 좋았어요.

 

 

엄마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 그리고 빌에반스 바이닐보고 반가워서 급사진찍었어요. 창원의 집도 넘 좋았는데 카페도 좋자나.. 유서방이 엄마보고 많이 놀러다니자그랬는데 그말에 내가 감동받음 ㅋㅋ 다음에 "엄마 어디갈래?"하면 엄마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도록 많이 돌아댕겨야지..^^ 특히 엄마는 나만큼 에너지가 넘쳐서 새로운 곳 가는걸 좋아하는데.. 빨리 운전연습열심히해서 전국을 누벼야지..

 

 

창가자리에 쪼르륵 앉아서 풀멍 때리고 쿠키를 나눠먹었습니다. 셋 다 다른 메뉴를 시켰음. 오빠는 아메리카노, 나는 한라봉과 유자가 섞여있는 한라에이드, 그리고 엄마는 말차라떼! ㅋㅋ 쿠키는 엄마가 골랐는데 아무거나 고른 것 치고는 덜 달고 맛있었습니다.

 

 

오빠가 고른 스콘과 엄마가 고른 쿠키~ 스콘은 커피랑 먹어야 맛있는데 ㅠㅠ 포크를 주셨지만 어차피 부서지니까 조각내서 손으로 먹었어용스콘도 스콘이지만 쿠키가 정말 맛있어요.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에서 판매하는 쿠키는 거의 설탕이 씹힐정도로 엄청 단데, 그레시헤이 쿠키는 안달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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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떨다 계속 식물멍! 가는길에 시간이 남아서 가로수길 갔는데 창원 넘 좋더라구요! 엄마랑 계속 창원은 나무가 많고 자연적이라고 ㅋㅋㅋ 담엔 낮에 일찍와서 화훼단지도 가고 가로수길도 가보겠어!!